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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 ③] 나고야의정서 대비 국내산 천연원료 개발해야

아모레퍼시픽 김용진 소재연구팀장 "원료 경쟁력 독자적인 한국산 소재 개발 절실"



▲ 김용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소재연구팀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오현지 기자] ‘나고야의정서’ 적용을 대비해 국내 식물 추출물 연구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월 6일 오후 2시부터 KTX오송역 컨벤션홀에서 화장품업계 대표와 관계자, 학계, 관계, 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김용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소재연구팀장은 ‘Session2 K-Beauty 화장품 시장 동향’에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용진 팀장은 ‘케이뷰티 소재의 개발 동향’ 발표를 통해 “나고야의정서 관련 법이 발효되어 코스메틱 업계는 새로운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며 “천연추출물을 가져온 나라에 이익을 나눠야 하는 까다로운 환경에 놓인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경우에 따라 천연추출물 생산 과정이 생물해적행위로 간주돼 지적재산권이 취소될 수 있다. 이에 지적재산권 분쟁 소지가 많아 나고야의정서가 발의된 국가와 콜라보레이션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사단법인 대한화장품협회 나고야의정서 설문조사에 따르면 화장품 원료의 수입산 비중이 64%, 원료 구매방식 현황 중 원료업자를 통한 위탁구매가 64%를 차지했다”며 “원료 관리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 무엇보다 한국산 천연추출물 개발이 필요하다. 나고야의정서가 적용되면 중국 원료에 대한 리스크도 커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팀장은 아모레퍼시픽의 독자적인 한국산 천연추출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은 우리 전통지식을 기반으로 한 토종, 희귀 생물 유전자원을 탐색하고 있다. 그 결과 흰감국 성분과 무궁화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또 “섬기린초 연구는 정부와 함께 진행했다. 환경부-법무부 자생식물 복원 파트너십 사업에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청주소년원에게 뷰티산업 체험과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청주소년원은 섬기린초 증식과 연구용 샘플을 재배하는 형식이다”며 “뷰티 산업을 제험하고 진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함을 알린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제3회 오송 화장품 뷰티산업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컨퍼런스는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서원대학교,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 CJB청주방송이 주관했으며 COSPEED, 코스인, 충북화장품산업협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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