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미선 기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제주도에 대한 화장품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내 제주도 천연 화장품 원료의 경쟁력 강화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11월 11일 제주도에 위치한 제주컨벤센터(ICCJEJU)에서 ‘제주 화장품 산업 육성 심포지엄’가 개최된다.
‘제주 화장품 원료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제주대학교 생물다양성 기반 천연화장품산업 인재양성사업단, 제주창조경제혁신 제2센터, 누리커뮤니케이션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제주테크노파크 허영호 원장은 “최근 화장품의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원료 분야에서 육상·해양 생물자원을 활용한 신물질 탐색과 천연소재 개발을 위한 개발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응해 글로벌 화장품 원료 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제주 화장품 원료의 현황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각 주제발표에 따라 세션1과 세션2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주대학교 이남호 교수가 좌장을 맡은 세션1에서는 ‘글로벌 화장품 원료 기술 현황’을 주제로 다양한 국가에서의 화장품 원료 기술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화장품 브랜드 ‘앙투아네트(Antoinette)’의 반 덴 버그(van den Berg) 대표는 ‘글로벌 화장품 원료 트렌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그 뒤를 이어 폴패스(Pole-PASS)의 보디피(Bodifee) 대표는 ‘프랑스 원료 산업 현황’을 주제로, 아모레퍼시픽 유세진 연구원은 ‘제주 화장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국내외 화장품 원료 산업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박수남 교수가 좌장을 맡은 세션2에서는 ‘제주 화장품 원료 기술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한 국내 화장품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SK바이오랜드 김영희 이사는 ‘국내 화장품 원료 현황 및 제주 원료 가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제주 화장품 원료 기술 현황’에 대해서는 대봉엘에스 최상욱 부장과 바이오스펙트럼 정은선 연구소장이 각각 동일한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테크노파크 허영호 원장은 “제주 화장품 원료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리인 만큼 바쁘더라도 참석해 격의 없는 조언과 고견을 들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 화장품 산업 육성 심포지엄 프로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