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오현지 기자] 화장품 상품기획 개발 단계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벤치마킹’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히트상품을 완벽 분석하면 성공적인 상품기획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대한화장품OEM협의회와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 코스인이 공동주관해 ‘한국-일본 화장품 상품기획 성공사례 전략 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는 12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제2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 주목받는 인기 화장품의 상품기획 개발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또 상품기획의 핵심 분야인 화장품 NCS(국가직무능력) 교육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일본 화장품 상품기획 성공사례 전략 공유 심포지엄
특히 글로벌 브랜드 시세이도의 성공사례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일본 티아레 칸무리 노리코 대표는 ‘일본의 화장품 상품기획 포인트와 성공사례 분석’을 발표한다.
칸무리 노리코 대표는 시세이도에서 20여년 동안 상품기획과 마케팅 분야에서 재직하면서 수많은 히트 상품을 직접 만들었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독립해 티아레를 경영하고 있으며 OEM ODM 전문업체와의 상품기획과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또 중국을 포함해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성장한 메디힐 브랜드의 성공 노하우도 공개된다. 엘앤피코스메틱 차대익 사장은 ‘국내 화장품 메디힐 상품기획 사례’ 발표를 통해 메디힐의 상품기획과 마케팅, 유통전략 등을 공유한다.
중국 하선그룹과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투쿨포스쿨도 상품기획 성공 노하우를 공개한다. 투쿨포스쿨 박성철 이사는 ‘국내 화장품 투쿨포스쿨 상품기획 사례’를 통해 독특한 상품력을 평가받고 있는 투쿨포스쿨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TV홈쇼핑 상품기획에 대한 공략법도 공개된다. 홈쇼핑 화장품, 뷰티 상품의 상품기획과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코스팝 정승은 대표는 ‘홈쇼핑 채널 특징과 트렌드, 성공적인 상품기획 키워드 분석’를 통해 홈쇼핑에서 성공할 수 있는 화장품 상품기획 개발 노하우를 발표한다.
올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화장품 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화장품산업NCS개발위원회를 통해 화장품제조 NCS를 개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화장품제조 NCS개발위원으로 참여했던 배재대학교 랑문정 교수가 ‘화장품 NCS(국가직무능력) 현황과 이해’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글로벌 OEM ODM 전문업체인 한국콜마에서 ‘2017 화장품 트렌드와 제안’을 발표한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 관계자가 최근 변화된 화장품법규 사항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화장품OEM협의회 김승중 총무간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협의회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심포지엄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대전대학교와 코스인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하고 "최근 관심도가 높은 히트 화장품 상품기획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김승중 총무간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많이 판매된 화장품의 상품기획 성공 스토리와 노하우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K-코스메틱이 탄생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