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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쿨포스쿨 독특한 상품기획력 해외서 먼저 평가

12월 20일 한일 상품기획 심포지엄 투쿨포스쿨 박성철 상무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엘진 기자] "브랜드 출시 6년차인 투쿨포스쿨이 주목받는 것은 투쿨포스쿨만의 독창성 때문이다. 제품 하나하나를 단순한 제품이 아닌 예술 작품처럼 만들고 전시하겠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만들고 있고 소비자들도 여기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대한화장품OEM협의회와 대전대학교 화장품사협의회, 코스인이 공동 주관으로 12월 2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제2대회의실에서 ‘한국·일본 화장품 상품기획 성공사례 전략 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과 일본, 중국과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상품기획 개발과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전망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화장품 업계의 상품기획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투쿨포스쿨 박성철 상무

이날 네 번째 연자로 나선 투쿨포스쿨 박성철 상무는 ‘국내 화장품 투쿨포스쿨 상품기획 사례발표’를 통해 투쿨포스쿨의 독특한 상품기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주목을 받았다.

투쿨포스쿨은 지난 2010년 창업하고 2015년 미국에 진출해 뉴욕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올 12월 현재 전 세계 2,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독일과 중동에 진출 계획을 세우고 있는 등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화장품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 상무는 "투쿨포스쿨은 제품 하나하나를 단순한 제품이 아닌 예술 작품처럼 만들고 전시하겠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매장 역시 작업실이라 지칭하고 하나의 작업실 내에 다양한 서브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상무는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는 기초 제품을, 아시아 지역에서는 메이크업 제품이 특히 사랑받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바이로댕의 쉐이딩 제품이 베스트셀러로 100만개 이상의 판매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로댕 라인은 쉐이딩 외에도 아트팔레트, 아티스트 컨투어키트, 하이라이터, 블러셔 등이 있으며 ‘로댕’ 조각상처럼 입체적인 얼굴을 완성시켜 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박 상무는 “바이로댕 쉐이딩은 단지 세 가지의 컬러로 어떤 피부톤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얼굴의 어떤 부분에도 연출이 가능하다”며 “콧대와 볼은 물론 눈썹과 헤어라인 등 어떤 부분에도 자연스럽게 색상을 믹싱해 경계없는 윤곽 메이크업을 구현해준다는 것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품의 콘셉트 외, 다양한 활용법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친절함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로댕 쉐이딩도 출시 3년차인 지금까지도 제품의 다양한 사용법을 꾸준히 SNS에 업데이트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바이로댕은 투쿨포스쿨의 대표 제품으로 코스모 뷰티 어워즈 2016, 2016 상사만이 글로우픽, 2016 파우더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소개한 제품은 2016년 출시된 신제품 ‘트위스디테일 마스카라’로 브러시 커브를 사용자가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어떤 눈매에도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박 상무는 “항상 바르기 힘들었던 눈앞머리와 눈꼬리의 속눈썹을 빠짐없이 찾아내 아이라인 착시효과를 주는 제품”이라며 “다이노 꼬리의 역동적인 제스처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해 참여할 수 있는 ‘증강현실 프로모션’은 응모율이 판매율의 50%를 상회할 정도로 고객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박 상무는 “브러시의 커브나 증강현실 프로모션 등 변화는 아주 작은 차이에서 비롯한다”고 강조하며 “투쿨포스쿨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변화”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상무는 “6년된 작은 브랜드가 해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실패하더라도 우리만의 것을 찾아내려는 정신”이라고 마지막으로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은 대한화장품OEM협의회 이지원 대외협력간사와 김승중 총무간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 권오상 과장, 일본 티아레사 칸무리 노리코 대표, 엘앤피코스메틱 차대익 사장, 투쿨포스쿨 박성철 상무, 코스팝 정승은 대표, 배재대학교 랑문정 교수, 한국콜마 서덕원 이사가 연자로 나서 화장품 제도 변화와 화장품 상품기획 성공사례 전략 등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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