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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브랜드 미국 표적시장 진출 가능성 높다

2017년 화장품 유통시장 전망 세미나 그랜와이즈(US) 손대홍 대표 발표



▲ 손대홍 그랜와이즈(US) 대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세계 소비 시장의 30.2%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시장 가변성이 크고 유럽은 한 곳이 휘청이면 전체가 술렁이는 모습을 보인다. 일본은 국민 감정적인 면이 경제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코스인(대표 길기우)은 2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제1대회의실에서 ‘2017년 화장품 유통시장 전망 세미나 - 화장품 유통환경 변화와 활성화 전략’을 개최했다.


국내외 유통 전문가들이 나서 화장품 유통환경 변화를 짚고 활성화 전략을 제시한 이날 세미나에는 화장품회사 임직원들과 영업, 마케팅, 상품기획 책임자, 담당자 등 화장품 유통채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여섯번째 강사로 나선 손대홍 그랜와이즈(US) 대표는 ‘미국 소매시장 현황과 화장품 유통시장 변화 전망’을 주제로 화장품 대미 수출을 위한 미국 소매시장의 현황과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진출 방향을 제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 수출은 주로 중국에 집중됐다. 2016년 중국 수출총액은 1,244억 달러이며 화장품 수출액은 11억 7000만 달러로 수출액 대비 화장품 수출은 0.94%에 달했다. 그러나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규제 강화 등으로 직격타를 입었다. 이에 따라 수출 다변화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손대홍 대표는 주목받은 시장 중 한 곳인 미국 시장에 대해 소개했다.


미국 소매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5.13조 달러로 한국 GDP(1.43조 달러)의 3배이며,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620억 달러(73조원)이다.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미국 소매시장 현황 중 업종별 소비지출 가운데 ‘미용·위생용품’의 비중은 3.1%,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4.1%였다.

손대홍 그랜와이즈(US) 대표는 “지난해 국내 화장품의 미국 수출액은 2억 3800만 달러로 수출액 대비 화장품 수출은 0.36%였다”며 “앞으로 늘어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문화의 상위 국가라고 생각하는 곳에 수출하는 것을 주저했다”며 “하지만 삼성과 현대 등의 지난 10년을 생각해 봐도 국내 화장품의 미국 진출은 가능성과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슈퍼마켓과 드럭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화장품이 판매되고 있고 다양한 시장이 존재하는 만큼 미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Hispanic 시장 등 철저한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표적시장을 개발하면 성공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손대홍 그랜와이즈(US) 대표, 박지혁 AC닐슨 이커머스 솔루션사업부 이사, 김성수 SD생명공학 전무, 오경진 쏘메이 교육팀장, 김진우 LG생활건강 유통기획팀장, 이라경 에이블랩 대표, 이수향 수컨셉션 대표, 조인제 GS SHOP 뷰티케어팀장, 이시환 심플렉스인터넷 마케팅전략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화장품 유통채널과 관련한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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