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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모바일 유통채널 성장세 주도

2월 8일 ‘2018 화장품 유통시장 전망 세미나’ 김윤태 상근부회장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결론은 온라인이 가장 높은 성장을 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은 앞으로도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채널에 집중해서 판매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코스인(대표 길기우)은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2월 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제2대회의실에서 ‘2018 화장품 유통시장 전망 세미나 -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뷰티 시대, 유통환경 변화 대응 전략’을 개최했다.

2018년 예상되는 화장품 소비 트렌드와 유통환경 변화를 전망한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화장품 업계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윤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날 ‘온라인, 모바일 쇼핑과 화장품 매출 동향’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모바일 쇼핑의 화장품 매출 동향을 살펴 보고 향후 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국내 소매시장에서 온라인 쇼핑은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2년 대비 2016년 소매시장의 성장률을 채널별로 살펴 보면, 온라인 쇼핑은 70%로 대형마트(18%)나 백화점(2.7%)에 비해 압도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빠른 성장세 만큼 소매시장 내 점유율도 늘어나고 있다. 2016년 온라인 쇼핑은 전체 소매시장에서 17.9%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2.1% 늘어난 수치다. 인터넷 쇼핑도 전년 대비 2.1% 늘어난 15.5%를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의 온라인 쇼핑은 2017년 3/4분기 15,26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모바일 쇼핑이 10,292억원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온라인 쇼핑은 18.4%, 모바일 쇼핑은 23.8% 늘어난 것이다.


김윤태 상근부회장은 “화장품 분야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온라인 시장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 동향을 전했다. 

중국 온라인 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PC와 모바일을 포함하는 인터넷 쇼핑 시장은 2014년에서 2016년 사이 30.8%나 성장했고, 모바일 쇼핑만 보면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84.9%나 늘어났다. 

김윤태 상근부회장은 “판매채널의 다각화로 온라인 채널은 고속 성장하고 있다”며 “인터넷의 발전과 소비패턴의 전문화, 편리화가 진행됨에 따라 전통 쇼핑몰과 백화점 채널은 전자상거래와 전문점의 도전을 받고 있다. 판매채널이 통합 업그레이드되면서 온라인 채널이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13년에서 2015년 사이 중국 화장품 전자상거래 판매량의 성장율은 25.0%로 전체 채널 판매량의 3배에 달했다.

그는 “중국은 이미 미국에 이어 전 세계 2위의 화장품 소비국으로 부상했고, 연간 화장품 소비량은 4,000억 위안에 달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국의 1인당 평균 화장품 소비 지출은 선진국과 비교해 6~7배 낮은 수준”이라며 “중국의 화장품 소비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중국의 화장품 소비는 스킨케어에 집중돼 있으며 최근 색조, 남성케어 시장 증가세가 뚜렷하다. 중국 내 판매액 TOP 10 기업 대부분을 수입 브랜드가 차지하는 등 수입 브랜드의 점유율이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김윤태 상근부회장은 “한국 브랜드도 디자인 개발, 마케팅 확대, 판매채널 구축 등 방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이면서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화장품은 온라인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2017년 3/4분기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화장품 5,697억원, 의류패션이 1,042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 191억원 순으로, 화장품이 전체 상품군의 75.9%를 차지했다.

김윤태 상근부회장은 “온라인 수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온라인 수출에서 가장 매력적인 상품은 화장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김윤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상근부회장과 이철 AT커니코리아 상무, 박용재 아모레퍼시픽 스마트뷰티팀 팀장, 이준호 닐슨 본부장, 신고은 칸타월드패널 뷰티인사이트 팀장, 김윤태 한국온라인 쇼핑협회 상근부회장, 이라경 에이블랩 대표, 노은정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교수, 조인제 GS샵 뷰티케어팀 부장 등 국내 유통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주요 핫이슈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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