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리포트] 호주 티트리오일 하이드로졸, 피부 개선효과 탁월 국제적 관심

2019.02.01 11:01:31

센트럴 호주 위치한 워터파크농장 '안티박테리아 스킨 크림' 개발 주목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호주 통신원] 티트리 오일을 만들고 난 후 생기는 부산물로 피부 개선 효과가 있는 천연화장품을 만들고 있는 호주 농장이 화제다.

 

센트럴 호주에 위치한 워터파크농장은 85만 그루의 티트리 나무 농장을 경작하고 있다. 티트리는 아로마 제품으로 쓰이는 티트리 오일의 원료로 쓰이고 있으며 오일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티트리 성분이 녹아 있는 '하이드로졸'이 생성된다.

 

 

워터파크 농장은 2016년 하이드로졸을 첨가한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었다. 티트리 성분이 함유된 이 제품은 안티박테리어 효과가 있으며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는 농부들을 피부 개선용 크림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농장 소유주인 조든 씨는 "워터파크 크림은 종일 햇볕에 노출된 농부들을 위한 피부 개선 크림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뾰루지, 습진, 피부 트러블이 있는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다"라고 하면서, "우리의 목표는 호주에서 생산되는 천연 성분을 이용해 피부 수복 효과가 나오는 호주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호주티트리산업협회 토니 라크만 최고 경영자는 "티트리 하이드로졸의 사용이 최근 몇 년 동안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하고, "티트리 산업계가 하이드로졸을 통해 더 큰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토니 라크만 최고 경영자는  또 "호주의 티트리 산업계가 순수 티트리 오일이라고 주장하는 외국산 불량 제품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중국과 몇몇 다른 나라들은 생산 비용보다 낮은 킬로그램당 20달러에 티트리 오일을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주 티트리 업계는 호주산 티트리 오일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연간 500개 이상의 제조사의 티트리오일 중 30%에서 70%까지 불량사례가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티트리 오일 산업은 올해 1,000톤의 티트리 오일을 생산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대원 기자 daewonmao@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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