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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화장품 공동브랜드 '클루앤코' 호찌민 상설판매장 오픈

베트남 K-뷰티 확산 적극 추진…태국, 러시아 등 해외 100개 오픈 추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준동 기자] 경북 화장품 공동브랜드 클루앤코(CLEWNCO)가  베트남 호찌민시에 상설화장품판매장 1호점을 오픈했다.

'2017 호찌민-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 기간에 맞춰 문을 연 클루앤코 1호점은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은 베트남에서 경북 화장품의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을 홍보하는 역할을 해낼 전망이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정부 관계자와 경북지역 화장품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 베트남 호찌민 경북 화장품 공동브랜드 '클루앤코' 매장을 찾은 김관용 경북도지사.

상설화장품판매장은 편집숍 형태로 경북도내 50여개 화장품 기업의 200여개 제품을 전시해 베트남을 거쳐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하는 거점이 될 것이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몽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중국, 멕시코 등 화장품 산업 성장률이 10% 이상인 세계 주요국에 10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경북도 김관용 도지사는 "중국을 넘어 거대시장으로 성장하는 동남아시아의 거점인 호찌민시에 경북 화장품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화장품 수출 강소기업을 꾸준히 육성해 미래 경북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호찌민시는 베트남 최고의 상업도시이며 인구 60%가 50대 이하로 구성되있어 화장품 판매에 적합한 도시다. 클루앤코 매장은 호찌민 공항에서 7분, 시청에서 2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일일 유동인구가 평균 18만 명으로 상권이 좋아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이다.



▲ 11월 10일 베트남 호찌민시에 오픈한 클루앤코 상설화장품판매장 1호점.

한편, 클루앤코(CLEWNCO)는 경북도가 도내 중소 화장품 기업의 제품 판로와 해외 수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마케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 화장품 공동브랜드다.

길잡이나 리더를 뜻하는 ‘Clew’와 화장품을 뜻하는 ‘Cosmetic’의 합성어로 ‘아름다움의 글로벌 길잡이’를 의미한다. ‘클루앤코 상설화장품판매장’은 11월 10일 베트남 호찌민시를 시작으로 11월 16일 다낭시에서 2호점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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