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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포트] 일본 화장품업계, 자연유래 화장품 가이드라인 발표

장공련, ISO 규격 기준 ‘천연지수’ ‘유기농지수’ 등 4종류 지수 계산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일본 화장품 메이커로 구성된 일본화장품공업연합회(이하, 장공련)은 4월 4일 화장품 원재료 표시에 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자연유래 화장품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천연소재를 활용한 ‘유기농 화장품’의 수요 확장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간 세계적으로 식물유래 등 천연소재를 사용한 화장품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성분표시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없는 관계로 ‘오가닉’ 컨셉을 내세우지만 기존의 화장품과 같은 수준으로 화학원료를 사용한 제품도 적지 않았다.

 

이번에 책정된 가이드라인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규격을 기준으로 했다. 자연소재와 인공원료의 배합비율, 화학합성 과정의 유무 등으로 각각의 제품에 대해 ‘천연지수’와 ‘오가닉지수’ 등 4종류의 지수를 계산할 수 있다. 수치가 높을수록 자연유래 성분의 포함도가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새로운 가인드라인을 기준으로 한 성분표시는 각 업체의 자유에 맡긴다.

 

이번 가이드라인 책정과 성분표시는 자연유래 원료의 사용 정도를 수치화 하고 소비자가 안전한 화장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데 목적을 둔다. 제품을 만드는 업체 측면에서도 자사 상품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이드라인 책정을 진행한 장공련은 일본의 주요 화장품 업체 등 약 1,200개사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단체이다. 일본 경제산업소와 연계하며 화장품에 관한 ISO 규격 책정 작업에도 참가하고 있다.

 

관련태그

일본  일본화장품공업연합회  오가닉  자연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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