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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리얼 인터뷰] 메가코스 김기환 대표

핵심 기술력, 원 스톱 프로세스로 ‘맞춤형 OEM ODM’ 실현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국내 화장품 OEM ODM 기업들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화장품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OEM ODM 업계의 신흥강자 메가코스가 새로운 도약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메가코스(MEGACOS)는 4월, 김기환 신임 대표와 함께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코스인은 김기환 대표를 만나 메가코스의 항로와 김 대표의 포부를 들었다.

 

설렘과 부담이 공존하는 대표 임기의 시작, 김기환 대표는 “연구소 전문 기업인 메가코스에 연구소장으로 합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것은 물론 화장품 업계에서 일하면서 생산,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은 것이 메가코스를 이끌어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김기환 대표는 1993년 나드리화장품 기술연구소 입사로 화장품 업계에 발을 들인 이래 대한화장품협회 CGMP 심사위원, 국가과학기술 평가위원을 역임한 업계 전문가이다. 메가코스에는 2016년 R&I Center 센터장으로 합류했으며, 2년 만에 대표직을 맡게 됐다.

 

그는 “제품이 개발되고 생산되는 과정에서 연구자의 관점 뿐만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소비자 니즈에 관심을 갖고 나름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고민과 기업의 효율성 증대의 목표를 추구하다 보니 어느새 ‘대표’라는 무거운 직책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메가코스는 아직 신생기업이라 찬란한 꽃을 피우기 위한 모델링 중”이라며 “미래가 있는, 진보되고 안정된 회사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조금 더 다듬어지고 기초체력이 강화되고 있는 도중이라 때 이른 감의 아쉬움이 있어서 인지 몸과 마음 모두 바쁘고 힘들다”면서도 인터뷰 내내 화장품 ODM 사업의 방향과 경영정책, 메가코스의 기술력, 회사의 미래설계 구상안을 밝히는 그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쳐 났다.

 

‘올해 안에 주요 화장품 OEM ODM 기업의 턱 밑까지 추격하는 게 1차 목표’라는 메가코스의 자신감 뒤에는 탄탄한 기반 기술력이 있다.

 

‘메가코스(MEGACOS)’는 영어로 ‘큰’, ‘거대한’ 이라는 뜻의 ‘Mega’와 화장품의 뜻을 가진 ‘Cosmetics’의 합성어로 ‘용기 디자인부터 완제품 디자인까지 모든 화장품의 용기, 소재, 개발과 공급에 대해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메가코스는 화장품 OEM ODM의 시작점을 ‘중심이 될 수 있는 기반기술 확보’로 봤다. 이에 2016년 R&I센터를 설립, 소재·제형 개발을 비롯해 안전성·유효성 자체 검증을 위한 기반기술연구실, 스킨케어연구실, 기능성 응용연구실로 구성된 기초연구소와 베이스 메이크업연구실, 포인트메이크업연구실로 구성된 색조연구소, 향료연구실, 디자인연구소를 갖추고 연구개발을 강화했다.

 

연구개발 뿐 아니라 제품 개발부터 화장품 용기 제작과 디자인, 케이스 포장과 디자인, 제품의 분석, 교육지원까지 화장품이 완제품으로 생산되기 위한 모든 코스를 ‘원 스톱 프로세스(ONE STOP PROCESS)’로 운영해 타사 대비 제품 개발 소요 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원가 경쟁력을 갖는 메가코스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김기환 대표는 “메가코스가 OEM ODM 업계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핵심역량은 결국 차별화된 소재개발에 기반한 핵심기술의 개발과 효율적 생산시스템, 고객 관점의 상품개발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다른 OEM ODM 업체와 메가코스를 구분하는 요소이기도 하다”면서 “설립 초기부터 독자적인 제형기술의 개발과 핵심 소재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탄탄한 기술력이 밑바탕이 되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회사의 비전을 창출하고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인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우수한 전문성을 갖춘 생산 기술, 연구개발, 마케팅 인력이 회사의 핵심역량으로 자리잡고 있고, 유기적인 시스템을 통해 상호보완하며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는 만큼 메가코스의 미래는 밝다”고 확신했다.

 

김 대표는 메가코스의 향후 추진 전략으로 3가지를 강조했다. 추진 전략의 첫 번째는 R&I센터 내 ‘핵심기술연구실’을 분리해 Bio-기반의 독자 신소재 개발과 Natural-기반의 차별화된 제형기술, 천연성분 융복합을 활용한 기능메이크업, Eco모듈화가 접목된 항료기술 등의 ‘STOCK INVENTORY 체제’를 확보해 메가코스만의 경쟁력 포인트로 키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는 것이다.

 

‘핵심기술연구소’는 그가 연구소장을 맡고 있을 때부터 추진하던 것으로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맞춤형 IDENTITY BRAND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독자적이고 장기적인 기술 개발 추진 전략으로 손꼽힌다.

 

 

이미 메가코스는 2017년 국내 OEM ODM 화장품 전문 기업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나노융합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총 사업비 42.5억원)에 선정돼 정부기관과 세계 최초 ‘나노촉매를 이용한 주름 개선용 바르는 인조 피부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총 사업비 30억원)인 ‘동식물 자원대체 테르펜계 뷰티·헬스 소재의 생물학적 생산 및 제형개발’에 선정됨으로 신규 미생물 균주를 이용한 바이오 테르펜계 스쿠알렌을 생산기술을 통한 ‘나고야의정서’ 대응 소재를 개발하는 등 3~4개의 국가연구과제를 통한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두 번째로는 전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개발대응 시스템 프로세스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설계, 디자인 제안 단계에서부터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Mock-up지원까지 기술적 콘셉트 기획제안과 샘플, 품질보증까지 원가 경쟁력 있는 진정한 ‘원 스톱 프로세스’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또 B/D(Brand Developing) 사업부를 신설해 제조사로서 제품의 교육까지 포스트 마케팅 지원활동으로 상생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 요인을 제공하는 기획·설계·제조·공정·유통·판매 등 전 과정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동되고, 통합 지원되는 ‘SMART PLANT’와 ‘NON STEP SPEED SYSTEM’ 체제가 연상되는 OEM ODM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김기환 대표의 이런 생각에는 “K-뷰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종 산업간 융합을 통한 산업규모의 확대와 재편에 따른 시장 진입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제조사로서 개발, 생산에만 국한하지 않고, 상생의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고 설명하면서 “고객관리 시초가 원-스톱 프로세스이며 이의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부분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가코스에게는 우리만의 색깔을 잘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원 스톱 프로세스’라는 독보적인 영역을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기초, 색조 분야에서 아이덴티티를 확보해 ‘메가코스는 이걸 잘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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