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향수, 화장품 전문 매거진 뷰티 프로프(BEAUTYPROF)는 스페인 소매 업체가 주목해야 하는 소셜 네크워크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엡필슨 테크놀로지(Epsilon Technologies)가 제공한 파넬 이카루스(Panel Icarus)에 따르면, 엘 코르테 잉글레스(El Corte Inglés), 리들(Lidl), 레로이 메를린(Leroy Merlin), 피씨 컴포넌츠(PC Componentes), 프리모르(Primor), 까르푸(Carrefour), 디아(Dia), 맥도날드(McDonalds), 고이코 그릴(Goiko Grill)과 데카트론(Decathlon)은 2018년 1분기의 소셜 네트워크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10대 소매업체로 선정됐다.

뷰티 부문에서는 43계단 순위가 상승해 상위 20위에 포함된 향수 화장품 업체 드루니(Druni)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세포라(Sephora) 역시 9계단 순위가 상승해 상위 20위에 포함됐다.

소매 시장은 2018년 1분기 소셜 네트워크에서 큰 힘을 다시 한번 보여 줬으며 1,100만 개 이상의 상호작용 (+ 23.11 %)이 발생했고, 이는 200만 명이 넘는 신규 팬의 증가를 추정했다. 이 연구는 요식업, 안경, DIY와 가정, 스포츠, 장난감, 전자, 유통, 여행, 패션, 뷰티, 전자 소매업체와 슈퍼 스토어 부문에서 119개 브랜드의 데이터를 이용했으며 소셜 네트워크(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와 유튜브)의 332명 사용자의 40,000개 콘텐츠를 분석했다.

인스타그램, 소매업체에 가장 효율적인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으로서 인스타그램은 전체 조사의 54%에 해당하는 600만 이상의 상호작용과 함께 작년 1분기 대비 119% 성장으로 상호작용 수에서 소셜 네트워크 리더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트위터가 인스타그램의 뒤를 이어 성장세를 보였다. 트위터는 약 85만 개에 달하는 상호작용으로 22% 증가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상호작용이 감소하는 경향을 유지해 작년 상호작용이 600만여 개였던 것에 대비해 올해 400만여 개의 수치로 23.5% 감소했다.

2018년 1분기 동안 주요 소매 브랜드의 전략은 스페인 유통업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소셜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하고 페이스북(6%)와 트위터(3%)보다 훨씬 더 많은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인스타그램의 콘텐츠 생성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