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우수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HIMSS Europe 18’에서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을 뽐냈다.

코이코(대표 김성수)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에 위치한 도시 시체스에서 개최된 HIMSS Europe 18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주관으로 구성된 한국관을 구성해 국내 의료-IT 업계의 다양한 업체들과 동 전시·컨퍼런스를 참가했다.

‘ICT기반 의료시스템 진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시행된 이 전시·컨퍼런스는 2006년 이후 13회째를 맞아 네덜란드, 이탈리아, 이스라엘의 국가관과 미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등의 다양한 국가의 참가사와 참관객이 참여했다.

지난 3월 참여 희망 기업 모집과 선정평가를 거쳐 선정된 5개 기업(이지케어텍, 인성정보, 아이쿱, 인핏앤컴퍼니, 로킷)은 모두 한국관으로 참가했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기업의 한 관계자는 “한국관을 방문하는 방문객의 대부분이 한국의 의료-IT 분야의 우수성을 인지하고 있고, 관심이 있는 전문 분야의 관계자만이 방문해 성과가 좋았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한창 진행중인 유럽 선진국에서 국내 의료-ICT기술이 충분히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HIMSS Europe 전시회에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을 소개하는 국가 홍보관을 조성하여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국내의 높은 의료-IT 기술이 유럽뿐만 아니라 미주 까지 진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동 전시회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다”며 “과거 한류를 통한 국내 화장품 수출이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했던 것처럼 수준 높은 국내 의료-IT 기술이 동 전시&컨퍼런스에서 당당히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또 하나의 경쟁력 있는 시장을 본 것이 이번 행사의 성과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