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통신원 손채린] 미국 뷰티 소매업체 '샐리뷰티'(Sally Beauty)는 신규 창업가들의 비즈니스를 도와 주는 '비즈니스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business accelerator program)를 최근 런칭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샐리 뷰티 컬티베이트'(Sally Beauty Cultivate)로 지원기간은 7월 18일까지다. 최총 선정된 3명의 후보팀들은 고객들의 인기투표를 걸쳐 8월 샐리뷰티 본사에서 브랜드 피칭을 진행하고 최종 우승팀을 선발한다.

우승팀은 샐리뷰티에서 25,000달러(한화 약 2,780만원)의 우승상금을 받고 샐리 뷰티 닷컴(sallybeauty.com)에서 제품 판매와 멘토십, 인플루언서 관련 행사 참여 등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후보팀은 창업자가 여성이어야 하며 헤어케어, 컬러, 도구들을 대형 소매상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어야 한다. 프로그램 지원 기회는 미국 창업가에들에게만 주어진다.

샐리뷰티 캐리 맥더모트(Carrie McDermott) 사장은 우먼스 데일리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최근 몇 년동안 만난 여성 창업가들을 통해 많은 영감을 얻어 왔다. 그리고 여성들이 앞으로도 좋은 제품들을 만들어 나갈것이라고 믿고 응원해 갈 것이다”라고말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대형 소매기업 타겟(Target)에서 10개 뷰티 스타트업 브랜드들을 초대해서 1주일 동안 '타겟 테이크오프 시리즈'(Target Takeoff Series)라는 미니 리테일 부트 캠프(mini retail boot camp) 행사를 가졌다. 이는 브랜드들이 소매상들의 진열대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캠프였다. 캠프 마지막날에는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타겟의 경영진들에게 제품을 발표하는 자리도 있었다.

타겟 테이크오프 시리즈에 참가한 스타트업 브랜드들은 다음과 같다. 곱슬머리 전용 제품 브랜드 ‘아도와 뷰티(Adwoa Beauty)’, 호르몬을 기반으로 둔 스킨케어 브랜드 ‘아마레타(Amareta)’, 쉬어버터 제품 브랜드 ‘유지니아 쉬어(Eu’Genia Shea)’, ‘걸+헤어 언더 헤어케에 시스템(Girl+Hair’s Under Hair Care system)’, 헤어케어 제품을 여성과 어린이 보호시설로 기부하는 프로그램 ‘헤러티지 1933(Heritage 1933)’, 남성 천연 헤어 브랜드 ‘휴 포 에브리 맨(HUE For Every Man)’, 남성 천연 스킨케어 브랜드 ‘오아스+알프스(Oars + Alps), 독한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트러블 케어 브랜드 ‘로젠 스킨케어(Rosen Skincare)’, 4단계 헤어케어 브랜드 ‘시에나 내츄럴(Sienna Natural)’, 천연 및 친환경 뷰티 브랜드 ‘유니 뷰티(YUNI Beauty)’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