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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리얼 인터뷰]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윤천성 행정처장

윤천성 행정처장 임명,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내·외부 교류와 성장 강조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시대의 흐름이 빨라지고 세계가 하나로 묶이면서 어느 분야에서건 전문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석·박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곳이 있어 주목된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는 벤처 인력 양성을 통해 벤처창업에 앞장서고, 연구능력과 뛰어난 지도력을 갖춘 고등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2003년 서울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로 개교한 이래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 2012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로 변모하면서 새로운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 온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의 행보를 윤천성 행정처장과 만나 들어봤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는 그 운영에서 일반 대학교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다만 학부생들이 없고 석·박사 양성을 주력으로 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석·박사 위주로 대학교가 운영되는 만큼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는 다른 대학과는 구성원부터 다르다. 사회 경력이 있거나 전문직 종사자들이 주로 입학하며, 군 제휴 학교라 장교들도 다수 다니고 있다. 벤처대학원대학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 대표들, 미용 분야에서는 협회에서 활동하는 이들이나 대학교수들이 다니는 대학으로 이름이 높다.

 

특히 미용전공의 경우 2006년 개설돼 올해로 13년째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100여명의 석박사 재·졸업생을 양성했으며, 현재 재학 중인 이들 가운데 60~70%가량이 박사과정 중에 있다. 겸임교수나 현직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다수 있어 이들 간에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다.

 

윤천성 행정처장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는 보기에는 작은 학교다. 하지만 매년 50~70명의 박사가 졸업하고 있다. 이는 서울에 소재한 중급 대학보다도 많은 수준이고, 교육부에서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천성 교수는 지난 5월 1일 자로 행정처장이랑 중책을 맡았다. 교학처장으로 6년 반을 보내고 잠시 숨을 돌리기도 전에 행정처장을 맡게 된 것.

 

“행정처는 일반 대학교의 기획처와 총무처(사무처)가 결합한 형태이다. 학교 전체의 살림을 맡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의 성장을 위한 기획도 담당하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 그만큼 부담감도 크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가 향후 나아갈 길은 어떤 것일까? 윤천성 행정처장은 ▲외형적 성장 ▲내적 인프라 교류 네트워크 ▲현장과의 연계를 강조했다.

 

그는 “학교의 성장을 위해 외형적 확장이 필요한 시기이고, 이를 계획하고 있다. 행정처장에 있는 동안 이러한 부분이 단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면서 “학교 성장에 작지만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개교 15주년이 되면서 많은 인적 자원을 배출하는 등 나름대로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러한 인적 인프라를 밀착해서 관리하는 게 부족하다는 판단에 내적 인프라 교류 채널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인터넷상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데 그쳤으나 6월 30일 내부 소식지를 발행, 온·오프라인 상에서 학내·외 구성원들이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윤천성 행정처장은 “소식지는 1년에 4번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재·졸업생 정보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활동도 소개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학교의 특성상 평생교육원이나 산학협력단과 같이 현장과 학교가 연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는 지리적으로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세미나 장소를 지원하거나 산학 협력을 뒷받침하는 등 다양한 산업이 연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에게 열려있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융합산업학과 미용학전공 교수이기도 한 윤천성 행정처장은 “학교 보직을 맡은 것 외에도 미용학 전공 석·박사를 지도, 산업과 학교에 도움이 되는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보직과 학생지도를 성실히 병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각자의 산업 분야에서 좋은 역할을 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개인적으로는 심리를 전공해 리더십, 심리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책 ‘스타리더십 워크북’을 발간했다.

 

그는 “오랫동안 연구와 교육의 주제는 자아와 리더십이었다. 이런 주제를 담은 프로그램을 어떻게 설계하고 구현할까 하는 고민과 실행이 담긴 책”이라며 “스타리더십은 자기만의 보석인 별을 찾고 자기 별 안에서 행복한 자기가 되는 세상을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스타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이들이 셀프별을 찾는 기회와 더불어 타인에게 꿈을 찾도록 영향을 주는 슈퍼별이 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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