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중국해관총서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 통관 거부 식품·화장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6월 수입 불허 화장품 수는 총 38개로 확인됐다. 이중 수입 불허 판정을 받은 한국 화장품은 단 1건에 불과해 작년과 비교해 대폭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중 적발된 한국 화장품 차모스코스메틱의 히니지니 달마 마스크팩도 화장품 품질 문제가 아닌 서류 미비로 수입을 불허했으며 해당 제품은 톈진(天津)해관이 반품 처리했다.
2018년 4월 중국 수입 불허 한국 화장품 리스트
또 2018년 상반기 통관 거부 화장품을 전체적으로 살펴본 결과 일본, 타이완, 스웨덴, 영국 등 10개 국가지역의 화장품이 수입 불허 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주로 ▲기준 미달의 인증서∙합격증명서류 제출 ▲라벨 불합격 ▲화물증명서 부적합 ▲포장 불합격 ▲페녹시에탄올 검출 등의 이유로 화장품 수입을 저지됐다.
지난해 사드 악재로 국내 화장품 제품이 중국에서 무더기로 부적합 처분을 받았었다.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이 아니냐는 의혹도 잇따르며 국내 화장품 업계에 큰 우려가 쏟아졌었다.
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는 중국의 화장품 수입 규제 완화, 중국인 단체관광객 귀환 소식 등 중국의 사드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면서 한국 화장품업계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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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해관총서 한국 화장품 중국 수입불허 사드완화 2018년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