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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중국 7월 소비재 1449개 품목 관세율 인하

최혜국세율 조정 화장품 8.4%서 2.9% 대폭 인하 한국 기업 '호재'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중국 정부는 중국인의 해외 소비를 자국으로 돌리기 위해 2015년부터 여러 차례 최혜국세율보다 낮은 잠정세율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일반 소비품 관세인하 조치를 시행해 왔다.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7월 1일 최혜국(MFN)에서 수입하는 소비재 1449개 품목에 대한 평균 관세를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주로 화장품, 의류, 주방, 스포츠용품 등 소비재에 대한 수입 관세를 평균 15.9%에서 7.1%로 인하하고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은 평균 20.5%에서 8%로 인하되며 화장품과 일부 의약품 관세는 평균 8.4%에서 2.9%로 인하했다.

중국 재정부 MFN 수입관세율 인하 품목

 

 

중국 재정부 MFN 화장품 수입관세율 인하 품목

 

 

관세가 인하될 경우 수입품 가격 역시 떨어진다. 이는 중국인들의 소비 욕구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는 중국 소비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져 자국 내 기업들도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로 인해 중국 브랜드와 공급 업체들의 경쟁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브랜드 공급 업체 관계자는 "브랜드 제품 가격이 관세 인하로 저렴해지고 단기적으로는 규모가 커지거나 시장 흐름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며 "기업들이 브랜드 파워를 지속적으로 높여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수입관세율 인하 품목 중 화장품 등 한국 수입수요가 많은 품목 대거 포함돼 있었다. 이로 인해 중국을 상대로 수출하는 한국 기업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련태그

중국  화장품관세  최혜국세율  수입관세율  중국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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