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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개선 화장품 개발 동향, 기능성 화장품 효능 개선 연구정보 공유

코스인 ‘제2회 FJK 테크니컬 세미나’ 개최 글로벌 최신 기술 트렌드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고훈곤 기자] 생명공학 기술의 발달로 피부세포의 분화, 노화현상의 규명, 인공세포의 개발 등 피부과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 짐에 따라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맞추기 위해 여러 기능성 천연 화장품이 개발됐다. 미백과 보습, 자외선차단과 흡수, 유해산소 제거, 콜라겐 합성, 주름방지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천연 소재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

 

최근 소비자의 화장품 트렌드는 과거 '브랜드 인지도'에서 '목적성'과 '기능성'으로 옮겨지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환경 호르몬이나 유전자 변형에 따른 화장품 성분에 대한 문제점이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천연성'을 선호하는 소비자 심리가 반영되어 천연물을 중심으로 한 기능성 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코스인은 킨텍스와 공동주관으로 10월 12일 킨텍스 2층 컨퍼런스룸 210호에서 제2회 FJK 테크니컬 세미나 - 기능성 화장품 최신 연구개발 동향과 이슈’를 주제로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복합 기능성 소재 요구도 증가', '유기농 화장품 수요 증가', '화장품 용도외의 고기능성 부여' 등 기능성 천연 화장품의 소비자 니즈의 변화에 맞춰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 세 번째 강사로 나선 대구한의대학교 화장품약리학과 이진태 교수는 ‘항염증 아토피 개선 화장품 연구개발 동향’이라는 주제발표로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오는 2020년 총 3,900억 7,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2015~2020년 기간 동안 연평균 약 3.7%의 성장을 이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스킨케어와 선케어 부문이 연평균 5.6%의 고속성장을 이룰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2017년 9월 기준으로 국내 화장품 업체는 약 2,052개사로 지난 2010년 882개 대비 133%의 증가세를 이뤘다. 화장품제조판매업체(화장품책임판매업체로 개정 예정) 역시 10,000여 개에 육박하며 2012년 대비 436%가 증가하는 등 여타 사업에 비해 화장품업체의 고속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적성한 자료에 의하면 2014년 유일하게 화장품이 효자상품으로 처음 등장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진태 교수는 “업계에서는 화장품 시장의 고속성장에 따라 전문인력이 2만 명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매년 1,000여명의 전문인력이 공급되어도 20년이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화장품 전문인력 배출이 매우 시급한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어 “어떤 기술들이 화장품 분야에 많이 도입되고 활발한지”에 대한 발표를 이어 갔다.

 

우선 “천연물 관리에서는 활성, 안정성을 구축하고 피부에 대한 연구를 늘리며 물리화학적인 장비가 앞으로는 국산화가 될 필요성이 있다. 부수적인 하나의 계측장비 산업분야로서 4차산업을 이야기하듯이 물리화학장비 구축도 하나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현재 아토피 염증개선제와 관련해서 기술로 증폭되고 있으며 화장품 약리활성 생체정보학을 통해 이전에 바이오분야에서는 단백질 정보분석을 하는 프로테인 엔지니어링이 제1차 체인에 대한 연구였다.

 

제2차 체인으로서는 왓슨과 클릭이 발견한 DNA, RNA이 제2차 체인이 돼서 이러한 DNA 분석이 시작됐으며, 제3차 체인에 대한 연구는 앞서 발표했듯이 지방리핏에 의한 글라이코 엔지니어링이라는 이름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리포좀은 유전자 치료를 위해 소량으로 만든다. 지방을 디자인 해 배합기를 잘 조절하게 되면 간단한 배 모양의 리포좀이 만들어진다. 이러한 여러 제조 과정을 거쳐 반복적인 포집률 검증 실험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포집틀을 가진 리포좀을 제조, 연구하고 리포좀 막을 구성하는 불포화 인지질의 산화와 가수분해 반응을 안정화 시키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네 번째 주제발표는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HIT/MAKE UP 연구소장이 “RFPTM 시그널 처리를 통한 전기역학적 균질화 과정과 기능성 화장품 효능 증대”를 주제로 발표했다.

 

조현대 상무는 “코스메카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기술은 원천적인 기술이기에 자체적으로 명명했다고 운을 떼며 본 기술의 설계는 매우 단순함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조 상무는 이어 “우선 여성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마스카라를 훌륭한 제품으로 개발하고 싶었는데 우선 마스카라 제품은 볼륨이 잘되어야 한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로레알 제품으로 여러 단점을 보완해 개발에는 성공했지만 상용화에는 실패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실패 뒤의 성공’이라고 연구소팀은 제타포텐셜을 발명했다. 어떤 퍼포먼스가 일어날 것인가 많아 고민한 흔적이 역력히 보였다. 조 상무는 “아시다시피 향이란 것이 폴로이드 영역상에 녹아 있는 분포도가 안정화가 되려면 서스펜저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클리밍이 일어나면 분리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비표면적을 입자를 작게 해서 분포도를 고르게 하면 상이 안전하게 된다는 것이 학설로도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가 최근 개발한 제품은 레이저 장치다. RFPTM은 약자이고 시그널 모듈 랜턴을 컨소시엄하는 업체와 함께 개발하게 된다. RFPTM은 공식화된 파동신호를 대상물에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신호전달 시스템으로 제타전위 기술을 이용해 분산성을 높여줄 수 있는 기술이다.

 

그리고 유무기 분체 소재의 안정성을 높임은 물론 기능성 생리활성 물질의 흡수력과 효능을 높일 수 있으며 유무기 복합소재의 생리활성 물질 방출제어를 통한 새로운 약물 방출 시스템에 대한 개발의 가능성도 열렸다고 볼 수 있다.

 

조 상무는 이를 바탕으로 비비크림에 적용해 조사해 본 결과를 소개했다. 우선 9개 정도의 시그널을 개발해 가설을 세워서 제품에 대해서 부착력, 침투 등에 연결고리가 있지 않겠느냐고 생각해 대조군과 비교해 제타 포텐셜과 TLC를 통한 Rf값을 비교 분석했고 그 중 시그널 3개를 선별해 제품 적용 후 물성변화를 관찰했다.

 

측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타 포텐셜 값은 -20.5 정도가 나왔고 레이저로 쐈을 때 절대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왔고 Rf값도 기준점 대비 이동거리가 상승한 것으로 나왔으며 이것을 바탕으로 일단은 전위차 변경이 일어났고 이동거리가 증가됐으므로 선별성 물질이 증가되지 않겠냐고 판단했다.

 

조 상무는 “이 측정은 결과론적으로 접근했고 이 기술을 이용해서 제품에 도포를 했을 때 어떤 특성을 가질 수 있겠느냐 해서 밀착력이나 사용감이 개선되는 점을 봤고 시그널 3개를 적용해 임상센터와 피험자 20명에게 조사해서 데이터 분석을 했을 때 대조군보다 6.3% 정도 올라갔음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는 피부흡수력에 대한 측정 부분이다. 흡수력을 인공피부를 이용해 측정을 시도했고 대조군하고 시그널 3개에 대해서 투과율을 분석해 본 결과 투과력이 향상된 것으로 판단됐다고 실험결과 나왔다. 이어 스킨케어 제품에서도 실험 제품에 RFPTM 처리전과 후의 크림 입자사이즈를 측정해 봤을 때 처리하지 않은 샘플에 비해 처리한 샘플이 더 작은 사이즈의 입자를 갖고 있으므로 유효성분의 피부 침투를 보다 더 용이하게 도와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음이 실험결과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국내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고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조완구 전주대학교 의과학대학 교수가 '자외선차단 화자품의 연구개발 동향'을, 박장서 동국대학교 화공생물공학과 교수가 ' 표피항상성과 파이토세라마이드의 역할'을, 이진태 대구한의대학교 화장품약리학과 교수가 '항염증 아토피 개선 화장품 연구개발 동향'을 ,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HIT/MAKE UP 연구소장 상무가 'RFPTM 시스널 처리를 통한 진기역학적 균질화 과정과 기능성 화장품 효능 증대'를, 염명훈 마루온 기술연구소 연구소장이 '천연 화장품 기술개발 동향과 최신 피부과학 기술 동향'을, 김영현 바이오스펙트럼 이사가 '기능성 효능 원료의 글로벌 트렌드'를 발표하는 등 국내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 동향과 이슈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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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  킨텍스  제2회 FJK 테크니컬 세미나  이진태 교수  조현대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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