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탈모와 두피상태에서의 스핑가닌 효과
스핑가닌(Sphinganine)은 피부에 존재하고 천연의 스핑고이드(Sphingoid) 염기로서 대표적인 아미노알 코올(amino alcohol, Long Chain Base, LCB)의 하나이다. 스핑고이드 염기의 화학합성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며 효모의 발효1) 를 이용한 제조법에서는 자연계에서나 인체피부에서도 볼 수 있다. 분자 내 2개의 비대칭(asymmetric) 탄소원자의 특징인 입체화학적 배치로 되어 있다.
그림1 정상 인체표피 케라티노사이트를 0.00002%
스핑가닌으로 72시간 처리 후의 HBD2 유전자 발현(qRT-PCR로 측정)
결과는 용매(0.1% DMSO) 처리와 비교했을 때의 유도배율. 용매 와의 비교에서 * p<0.05
LCB는 입체화학적으로 복잡한 분자로 스핑고 지질(sphingo lipid)이라고도 부르며 거의 모든 진핵세 포(eukaryote)의 막(膜) 구조에서 볼 수 있다. 스핑고 이드 염기가 지방산과 아마이드결합하면 세라마이드가 된다. 스핑고 지질과 여기에서 파생되는 세라마이 드는 세포의 온전함을 유지하는 막 구조의 필수성분이며 신호전달에 있어서 2차 메신저(messenger)로 작용하는 등 구조도 기능도 상당히 다채롭다2) .
정상인의 케라티노사이트(keratinocyte)를 융합시킬 때까지 배양한 분화유도 모델이고 몇 개의 LCB가 케라티노 사이트의 분화를 강하게 촉진시키는 것이 전사체(轉寫體, transcriptome) 해석에 의해 나타났다3) . 세라마 이드 생산유발 작용을 갖는 것4) 도 나타났다. 또 이들 LCB는 항염증활성5) 과 항균활성6)~8) 도 나타났다.
이러한 케라티노사이트 자극이 성숙한 모발의 상피(上皮)층을 형성하는 모모(毛母) 케라티노사이트에서도 일어난다는 가설에 기초해 스핑가닌 도포(塗布)가 모발 섬유아세포 형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특히 분화(分化)와 세라마이드 생성의 자극은 모소피(毛小皮) 형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모소피는 각질층과 같이 방어와 보호기능을 갖고 있고 모발의 표면특성을 결정짓는다9) . 스핑가닌의 항염증성과 항균성도 고려한다면 스핑가닌에 의한 자극은 최종적으로 모발의 질적(質的) 개선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점을 연구주제로 삼아 실시했다.
Nicole Gerlach, Matthias Mentel, Tim Köhler
Benjamin Tuchscherer, Birgit Garbe, Jasmina Ülker
Hagen Tronnier, Ulrike Heinrich, Mike Farwick
※ 이 기사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의 전체 내용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2018년 11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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