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고훈곤 기자]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김선태)의 뷰티&헬스ICC 협의회(책임교수 임미혜)가 11월 30일 서울역사내 그릴에서 나우코스, 하나무역, 종근당건강, 큐젠바이오텍 등 회원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제4회 뷰티&헬스ICC 협의회’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반려동물용 펫 제품, 더마 케어 및 민감성 케어 제품에 관한 고객조사 결과를 협의회 회장이기도 한 김승중 대표가 발표했으며, ▲2019년 신설하는 대전대학교 화장품 기획개발 마케팅 전공 석사과정 소개 등 다양한 의제를 공유했다.

첫 번째 발표는 나우코스(대표 노향선)에서 의뢰한 것으로 지난 8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와 고양이를 양육하는 남녀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펫 제품 이용실태이다. 조사결과에서 반려동물의 정보는 온라인(67%)에서 가장 많이 얻는다는 결과와 함께 구매 장소 또한 온라인마켓(56.5%)으로 조사돼 최근 추세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 줬다.

반려견의 일상 청결제품은 수입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애견 시장이 사람들의 베이비 케어 시장만큼 크고 활성화 되고 있다는 점이 설문조사에서 도출돼 앞으로 반려동물 시장이 갈수록 성장된다는 점에 주목했고 청결용품 구매 시 가장 크게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기능 및 효능 효과에 가장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발표는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에서 의뢰한 더마 케어 제품에 관한 설문조사로 지난 10월 10~60대 여성 302명을 조사한 결과이다. 사용 중인 브랜드 조사에서 닥터, 더마 화장품으로 인지하고 사용하는 층은 20대 이하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사용(63.5%)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도에서 닥터자르트, 닥터지, 바이오더마 순으로 조사되는 등 닥터와 더마 단어가 표기된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존 화장품과 닥터, 더마 화장품의 차이점에 대한 조사에서는 의료제품적, 성분, 전문성, 안전성 등에 대한 키워드가 가장 많이 나왔으며, 도출된 키워드로 조합했을 때 “닥터, 더마 화장품은 성분의 안전과 함께 피부의학적인 전문성을 갖추고 피부의 문제에 대응하는 기능성제품으로 피부의 개선효과가 뛰어난 것”이라고 김승중 대표는 강조했다.

또 효능 효과를 제외한 구매 시 고려사항 조사에서는 가격, 사용성, 성분, 안전성 순으로 나타나 가격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보를 어디에서 얻는가에 대한 결과는 포털, SNS, TV, 온라인 쇼핑몰 순으로 나타났으며 온라인 이용률이 전체 조사결과 77%로 나타났다.

마지막 발표는 큐젠바이오텍(대표 이종대)에서 의뢰한 민감성피부 케어에 관한 설문조사로 지난 10월 10~60대 여성 308명을 조사한 결과이다. 민감성피부로 느끼게 되는 원인으로는 계절적, 기후 환경적, 화장품의 위화감 순으로 나타났으며, 증상으로는 건조현상, 트러블, 여드름, 붉은 기 순으로 나타났다.

김승중 대표는 “90% 정도의 응답자가 민감성피부로 느끼듯이 그 원인과 증상을 여러 가지로 제시했지만 사실 반 정도는 민감성피부가 아닌 불안정한 피부로 보아야 한다”며 일본의 선행 조사 사례를 예로 들기도 했다. 한편, 민감성피부용 화장품에 기피하고 싶은 성분으로 향료, 파라벤, 알코올, 페녹시에탄올, PEG 순으로 조사돼 방부제에 대해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민감성피부용 스킨 토너의 희망 용량과 가격이 200mL, 2만원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외에 많은 내용의 조사결과가 발표됐으나 지면관계상 생략하며 구체적인 것은 본지가 발행하는 프레그런스저널 코리아에 12월 이후 순차적으로 실릴 예정이다.

대전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 산하 ‘뷰티&헬스ICC협의회’는 뷰티&헬스를 키워드로 뷰티건강학과와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산학 네트워크를 통해 화장품, 뷰티, 건강 관련 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 인력양성과 전문가 포럼, 학술교류를 통한 기술 사업화와 관련학과 학생들의 맞춤형 취업유도 등을 적극 펼치고 있다.

뷰티&헬스ICC협의회의 신규 회원사로 참여를 원하거나 고객 설문조사 지원 사업에 동참을 원하는 기업은 대전대학교 임미혜 교수(010-9282-6257, beautyleem@naver.com)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