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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컬럼] 피부세포의 일생주기

각질층, 피하지방, 표피층, 진피층 등 피부 실제 생존기간 35일

[진여수워터테라피 김여진 대표] 피부미용의 기본 상식인 세포주기를 설명하기 위해 피부를 대기권과 토양층에 비유하고 음양오행으로 설명했다. 1년에 24번 절기가 바뀌고 기후는 72번 바뀐다. 72번을 양 후와 음 후로 나누면 36후가 된다. 자연은 기후에 따라 날씨와 온도가 변화지만 체온은 평균 36~37도를 유지한다.

 

인체에서 숫자 36과 연관되는 부위를 살펴 보자. 피의 온도를 유지하는 심장과 심포의 경혈수를 합하면 36혈이고 유방의 좌우 유선이 36선이다. 피부의 세포주기가 36일을 기준해 그 이하로 떨어질수록 민감성 피부가 돼 피부장벽이 약해지고 그 이상 초과할수록 두꺼운 둔감성 피부가 된다. 피부 층마다 흐르는 물의 함유량이 피부에 영양과 산소를 채워주는 에너지가 되므로 피부 층마다의 역할을 살펴보기로 한다.

 

보통 피부의 생명주기를 28일로 알고 있지만 28일은 여성의 월경 주기이고 피부의 실제 생존 기간은 35일이다. 각질이 떨어져 나가는 날까지 합하면 36일이 된다. 피부 세포는 근육에서 생겨나 근막과 수로가 존재하는 피하 조직층으로 올라와서는 5일 동안 진화한다. 그리고 경락이 존재하는 진피층에서 6일 동안 왕성한 활동으로 산소와 영양을 만들어 표피층으로 밀려 올라간다. 표피층에서는 총 24일 동안 다섯 층을 거치고 각질층에서 떨어져 나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피부보호막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표피층은 기저층(배아층), 유극층(극세포층), 과립층, 투명층(담명층), 각질층으로 나눈다. 표피층 24일 중기저층에서 7일 동안 자라 유극층으로 이동하면 거기서 9일 동안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후 과립층으로 옮겨 가면 4일 동안 피부는 점점 부피가 줄어든다. 다시 투명층에서 2일 동안 더 납작해지면서 끈끈한 아교 성분 같은 진액이 나와 피부끼리 밀착하게 된다. 밀착이 끝나고 각질층으로 옮겨 가면 아교가 마르면서 3일 동안 한 꺼풀씩 서서히 일어난다.

 

마치 물고기 비늘과 머리카락의 조직처럼 켜켜이 일어나므로 만지면 거칠게 느껴진다. 조직들은 죽어서도 먼지나 바람을 막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물기가 말라 낙엽처럼 떨어지는 것이 바로 때와 비듬이다.

 

 

물론 세포의 주기는 사람마다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피부의 직속기관인 혈관을 관장하는 심장과 심포의 경혈 수를 9로, 위경을 45혈로 정해놓은 선조들의 지혜를 수리학에 적용시켜보면 우주의 법칙이 인체에서도 시간의 법칙으로 순환하고 있기에 피부 세포 주기를 정리해봤다.

 

피하지방(subcutaneous fat, 皮下脂肪)에서 5일

 

피하지방층은 얼굴 탄력과 아름다운 몸매 유지를 위한 보물섬이다. 진피와 근막 사이에 벌집처럼 성긴 결합조직과 지방층이 섬유성 단백질로 구성되어 막과 막 사이에 영양소와 생체 에너지인 열기를 저장한다. 이곳에서 5일 동안 진화해 진피층으로 올라가는 지방세포의 결합조직은 지방세포소엽(가로층)과 섬유성 중격(셀룰라이트층·세로층)으로 이루어졌는데 지방세포소엽은 피하지방으로 구성되고 섬유성 중격에는 모세혈관, 신경, 림프관, 수로가 흐른다.

 

지방층의 역할은 관절 사이에서 조직의 마찰을 방어하기 위한 쿠션 역할을 하고 외부로부터의 충격을 완화시켜 준다. 또 몸속의 열기를 보전하는 한편 바깥의 열을 차단하는 절연체의 역할을 함으로써 체온을 조절한다. 지방층은 남녀 성별에 따라 신체 부위에 따라 연령에 따라 적체되는 두께가 다르다. 남성에 비해 여성의 피하지방층이 두꺼운 이유는 여성의 셀룰라이트 층의 지방세포가 결합조직막에 고정돼 월경주기에 의한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남녀의 셀룰라이트층 구조가 달라서 여성의 복부는 피하지방형이라 하고, 남성의 복부는 내장 지방형이라 한다. 야윈 사람에겐 부러움의 대상인 피하지방층이 비만인 사람에겐 원수처럼 미움 받는다.

 

경락이 존재하는 진피층에서 6일

 

경락이 존재하는 진피층은 건강한 피부가 태어나는 산실에 비유된다. 피하 지방층에서 진화해 5일 동안 자란 세포가 진피층에서 6일 동안의(망상층 3일, 유두층 3일) 왕성한 활동을 통해 피부의 핵이 만들어진다. 강한 섬유성 결합조직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유두층(표면층)과 망상층(내면층)으로 나누어진다. 유두층에는 모세혈관과 림프가 순환하고 망상층에는 색소과립이 생성되면서 물질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이 분비되며, 경락이 순환하는 곳이다. 진피층에는 피부의 직속기관인 혈관이 생체 속의 피를 순환시킬 때 신경 세포가 피하지방에서 올라오는 수로를 타고 산소와 영양분을 실어 나르고 림프를 통해 노폐물을 운반해 간다.

 

피부의 부속기관은 말초신경, 땀선, 피지선, 섬유질층으로 구분하고 털을 세우는 입모근, 털주머니, 유두, 촉각 수용체인 파치니 소체, 열에 민감한 촉각 수용체인 루피니소체 등 감각기능들이 형성돼 있다. 진피 층을 이루고 있는 물질은 콜라겐(Collagen)섬유와 엘라스틴(Elastin)섬유이다. 이들의 조화로움이 피부 전체의 톤(Tone)과 탄력을 좌우한다. 피부노화 중에서 주름살의 원인은 진피층에서 만들어 내는 콜라겐이라는 섬유질이 감소해 탄력섬유의 모양이 변하기 때문이다.

 

콜라겐(Collagen)

 

콜라겐은 29가지 종류의 단백질로 만들어졌으며 신체를 형성하는 단백질 중 25~35%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해 전신에 분포돼 있다. 섬유형태의 콜라겐은 힘줄과 인대와 같은 섬유조직에서부터 눈의 각막, 연골조직, 뼈, 혈관, 소화관, 척추원반 등에 존재하면서 근내막의 주요한 구성 성분이 된다. 세포와 세포를 결합시키는 막이 되는 콜라겐은 알부미노이드(Albumi-noid)라는 유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물에 끓이면 젤라틴(Gelatin)이 된다. 아교질로 된 섬유상의 세포로서 피부 자체의 자연보습을 담당해 일명 교원섬유라고도 한다. 콜라겐은 자신의 몸체보다 몇 갑절의 수분을 함유할 수 있어 저수지나 댐에 비유된다. 여기에 저장된 수분은 표피나 다른 피부 부속기관들에 수분이 부족할 때 공급해 준다.

 

엘라스틴(Elastin)

 

탄력성이 좋은 경단백질(硬蛋白質)로서 황색의 망상 구조로 이루어진 탄성 섬유세포이다. 결합 조직 중에 가장 많이 함유돼 있다. 탄성이 강하고 질긴 성질 때문에 동맥이나 폐포를 만드는 재료이다. 엘라스틴은 피부 또는 혈관에서 나이와 더불어 감소하면서 주름의 원인이 된다. 콜라겐과는 다른 구조이며 진피층의 섬유아 세포가 한 번 만들어내면 반복해 생성되지 않는다. 육류의 질긴 성분들이 바로 이 엘라스틴 섬유이다. 대동맥이나 굵은 혈관벽에 약 50% 존재하고 강한 탄력이 필요한 폐포에 약 20%, 진피에는 미량이 존재하지만 피부탄력에 중요한 에너지원이 된다.

 

섬유아세포(纖維芽細胞)화이브로블래스트(Fibroblast)

 

진피층의 표면층에 있는 아주 특수한 세포로서 섬유성 결합 조직의 중요한 성분을 이룬다. 편평하고 길쭉한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물결 모양의 불규칙한 요철이 보인다. 세포질은 미토콘드리아, 골지체, 중심체, 소지방체 등을 함유하는데 핵은 염색성이 약한 타원형이며 뚜렷한 인을 함유한다. 진피층에서 콜라겐과 엘라스틴 같은 매우 중요한 성분을 만들어 내는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피부의 세대교체가 기저세포층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 섬유아 세포의 활동에서부터 시작된다.

 

호르몬과 경락이 순환하는 망상층(reticular layer)에서 3일

 

진피의 심층은 망상층이다. 결합조직인 교원섬유와 탄력섬유가 90%를 점유한다. 결합조직의 주성분은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아 세포 등의 단백질이다. 망상층에는 색소과립이 많고, 몸과 피부의 물질대사를 조정하는 곳으로 남녀 모두에게 양성 호르몬을 분비한다. 특히 이곳은 경락이 순환하는 에너지 층이다. 그리고 감각기관(냉각, 온각, 압각, 촉각)이 존재하므로 망상층의 결합조직에 상처가 생기면 진피의 0.1%를 점유하는 히아루론산의 합성이 활발해지는 곳이다. 특히 망상층에는 랑게르선이라는 결이 있는데 이곳은 외과수술에서 사용된다. 나이가 들면서 진피의 수분과 콜라겐이 감소하면 이 결을 따라 주름을 만드는 세포는 이곳에서 3일 동안 활동한 뒤 유두층으로 올라간다.

 

모세혈관과 림프가 흐르는 유두층(papillary layer, 乳頭層)에서 3일

 

유두층은 진피와 표피를 연결하는 물결 모양으로 형성돼 진피의 상부에서 10~20%의 영역을 담당한다. 진피 유두가 기저층을 향해 울룩불룩 물결 모양을 이루면서 올라가고 있는 성분은 망상층에서 생성된 콜라겐과 엘라스틴이다. 물결 모양이 높을수록 피부의 탄력이 좋기에 젊음의 상징이 된다. 유두층에는 모세 혈관과 림프관이 있어 망상층에서 올라오는 영양물질과 산소, 수분 정보를 신경세포가 기저층으로 전달한다.

 

이 층이 상처를 입으면 흉터나 생기고 짙은 기미나 점이 되기도 한다. 이곳에서 3일 동안 활동하고 외부의 해로운 유해 물질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물결 모양의 유두에 수분 함유량이 불규칙하면 피부에 색소 침착이 나타나기도 한다.

 

표피층(pellicle . 表皮層)에서 총 24일

 

상피조직의 일부로서 몸의 가장 바깥 부분을 덮고 있는 다층성(多層性)의 피막이다. 아래쪽에 있는 진피와 연결돼 피부보호막 역할을 한다. 표피층은 피부세포의 생성과 소멸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곳으로 다음과 같은 다섯 층으로 구별되며 각층마다 역할이 다르다. 가장 바깥층에서부터 각질층, 투명층, 과립층, 유극층, 기저층의 순서로 돼 있는데 피부미용에서는 표피의 장벽 관리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워터피부진동은 손상되고 무너진 피부장벽이 스스로 자생할 수 있도록 수분과 산소를 채워 준다.

 

기저층(stratum basal)에서 7일

 

기저층은 일명 배아층(胚芽層)으로도 불린다. 유두층에서 영양 물질과 산소를 공급 받고서 올라온 세포는 이곳에서 7일 동안 왕성한 세포분열(유사분열)을 일으킨다. 기저층에는 혈관은 없지만 기억세포, 감지세포, 멜라닌 세포가 활동할 수 있도록 약 70%의 수분을 보유하고 있다. 진피층으로부터 연결되는 말초신경의 촉각세포는 외부의 작은 촉감에도 민감하게 대처하고 신경자극은 피부색을 형성하는 멜라닌세포의 활동을 돕는다.

 

피부색은 멜라닌세포들의 활성화에 따라 검어 지기도 하고 희어지기도 한다. 각질형성세포는 피부가 얇아지는 민감성 피부를 만들기도 하고, 건선피부처럼 두꺼워지게도 한다. 또 피부의 산도(pH 5.5가 정상 피부)를 조절하는 곳이기도 하다. 피부 윤택과 탄력이 이곳에서 이루어지므로 피부재생작용이 활발한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피부가 쉴 수 있도록 충분한 잠을 자야 한다.

 

기저층의 각각 다른 네 가지 성질의 세포

 

1) 메켈 세포(Mekel): 감지세포

2) 랑게랑 세포(Langerhan): 기억세포

3) 리빙케라티노싸이트(Livingkeratinocyte): 각질형성세포

4) 멜라닌세포(Melanins)= 멜라노 사이트(Melanocyte): 색소형성세포

 

피부에 있는 흑갈색 또는 흑색의 색소를 멜라닌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멜라노사이트라는 세포에서 만들어 진다. 이 세포는 피부의 표피와 진피의 경계 부분에 존재하며 세포 내에서 만들어진 멜라닌 과립을 지속적으로 표피세포에 준다. 양이 많으면 황갈색에서 흑갈색을 띄고 적으면 색이 엷어지면서 황색 또는 백색이 된다. 멜라닌은 세포 내의 리보솜(Ribosom)에서 티로시나아제(Tyrosinase)라는 효소에 의해 합성되기 시작한다.

 

유사분열(Mitosis)

 

생명세포가 증식할 때 세포핵 분열의 기본적인 형태로서 일명 간접분열이라고도 한다. 유사분열 과정은 먼저 휴지기의 세포핵이 전기에 들어가면 핵 안에 있는 염색사(染色絲)는 나선형 모양으로 됐다가 점차 굵어져서는 세로로 갈라져 두 개의 서로 접한 염색분체가 된다. 이것이 곧 염색체이다. 이때 핵은 핵막과 인(燐)이 없어져서 방추체가 되고 세포의 적도면(赤道面)의 일정한 곳에 염색체가 배열된다. 이때가 중기이다. 후기가 되면 염색체는 한 개씩 서로 반대되는 극에 연결돼 두 개의 염색체 군(群)을 만들게 된다. 이것이 종기로서 세포 하나가 두 개로 증식되는 과정이 끝난다. 세포분열 과정에서 나타나는 염색체의 분리되는 모습은 마치 한 개의 실 다발이 둘로 갈라지는 모습과 흡사해 유사분열이라 부른다.

 

유극층(stratum spinosum , 有棘層)에서 9일

 

유극층의 본명은 중층편평상피이고 일명 극세포층으로도 부른다. 18세기에 피부층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한 생물학자 ‘마르셀로 말피기’의 이름을 따서 말피기층이라고도 한다. 극세포는 몇 개의 층으로 돼 있는데 피부 바깥쪽으로 나오면서 세포의 크기가 점점 커지는 세포간교가 발달해있다. 안쪽에 있는 세포들은 농도가 진한 원형질과 팽창된 세포질을 갖고 있다. 그리고 세포와 세포 사이의 접촉막은 장원섬유(張原纖維)로 구성돼 있는데 장원섬유는 섬유단백질 분자로 된 물질이다. 극세포를 구성하는 성분들은 특이한 화학 구조로 돼 있고, 세포핵에는 콜레스테롤, 아미노산, 글루타티온 등이 함유돼 있다. 근육에서 생겨나 피하조직에서 5일, 진피에서 6일, 기저층에서 7일 동안 성장한 세포는 이곳에서 9일 동안 머물면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한다.

 

과립층(granular layer , 顆粒層)에서 4일

 

과립층은 1겹 내지 4겹의 납작해진 세포층으로 돼 있다. 유극층으로부터 점점 위로 올라오면서 세포가 커지고, 케라토히알린(Keratohyalin)이라는 성분을 함유한 과립을 축적하게 된다. 케라토히알린은 히알린이라는 초자질(硝子質), 즉 무색의 결정체를 만들어 내고, 표피에 지방세포도 생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지만 동시에 각화 준비가 시작되면서 외부로부터의 유해 물질을 막아주는 방어막이 된다.

 

투명층(stratum lucidum , 透明層)에서 2일

 

일명 담명층으로 불리는 투명층은 과립층과 각질층 사이의 경계를 이룬다. 케라틴(Keratin)이라는 단백질에 눌려서 납작해진, 그리고 세로로 된 얇은 필름 형태의 투명한 막으로 형성돼 있다. 케라틴은 투명층 세포들이 각질층 세포로 변환될 수 있도록 돕는 물질이다. 따라서 피부세포의 각질화 작용, 즉 케라티나이제이션(Keratinization)은 바로 담명층에서 시작됨을 알 수 있다.

 

각질층(stratum corneum , 角質層)에서 3일

 

각질층은 비늘층이라고도 부른다. 15겹~20겹의 다층으로 된 세포들이 서로 어긋나게 겹쳐져있다. 죽은 세포 같지만 세포막이 존재하는 각질층은 다른 피부 층에 비해 다양한 특징을 갖는다. 각질층 세포들은 끈끈한 아교 성분 같은 물질에 의해 서로 단단히 밀착돼 있는데 주성분은 부드러운 ‘소프트 케라틴’(Soft keratin)이다. 손발톱이나 모발의 주성분인 딱딱한‘하드 케라틴’(Hard keratin)과 성질이 반대다. 각질층의 역할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증발을 차단하고 외부로부터의 세균 침투를 막는다. 각질층에서 72시간 동안 수분과 아교 성분이 마르면서 피부로부터 떨어져나가는 표피박리현상이 일어난다.

 

근육에서 시생하고 피하지방에서 진화해 각질층에서 떨어져나가는 세포의 생명주기는 36일이다. 피하지방에서 진화되는 5일과 각질이 돼 몸과 분리되는 마지막 하루를 빼면 활동기간은 평균 30여일이 된다. 달의 공전주기(29.5일)와 맞아 떨어지는 기간이다.

 

피부미용인은 의사가 아니므로 피부에 상처를 내서 치료할 수가 없다. 하지만 ‘피부가 자연과 더불어 호흡 하고 순환한다’는 이치를 이해하면 불안정한 피부에 기본 에너지인 수분과 산소를 채워서 건강하게 아름다운 동안피부를 만들어 주는 워터테라피 관리방법을 선택 할 수밖에 없다. 백문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고 직접 한 번 체험해보면 경락마사지로 유명하던 저자가 인고의 시간을 견디면서 워터테라피 관리방법을 개발하게 된 이유를 실감하게 된다.

 

‘김여진핸드경락’을 ‘진여워터테라피’로 상호변경을 하고 ‘김여진의 진여수’로 변신하게 된 이유는 피부가 원하는 것은 화장품 이전에 수분과 산소가 기본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경락마사지’가 ‘워터테라피’ 환골탈퇴를 했다고 말하고 싶다.

 

김여진 진여수워터테라피 대표

 

프로필 : 김여진 핸드경락성형미용센터 설립,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기공학)전문가과정 수료, 국민대학교 미용아카데미 초빙교수(핸드경락),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동양철학과 전문가과정 수료,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요가학 명예석사 수료, 진여워터테라피 중앙연구소 설립,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 * 저서 : ‘손으로 미인을 만들 수 있다’, ‘김여진의 핸드경락 마사지’, ‘김여진의 발 경락 마사지’, ‘코리안 경락 마사지’, ‘굿바이! 팔뚝살’, ‘피부호흡을 위한 워터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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