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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 리포트] 캐나다 뷰티업계, 대마법안 놓고 대립 '뜨거운 감자'

마리화나 입법화 불구 '카나비스' 화장품 허용 대립, 정부 향정신성 성분 THC 양 제한 움직임

[코스인코리아닷컴 캐나다 통신원 엘라 장] 캐나다 뷰티 업계에서 마리화나와 관련된 화장품 출시여부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랐다. 기호용 마리화나의 캐나다 합법화와 더불어 마리화나의 주요 구성 성분 중 하나인 '카나비롤'(cannabidiol)가 뷰티 업계에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2월 13일 캐나다 변호인 잡지(Canadian Lawyer magazine)에서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의 전문 기사를 기재했다. 기호용 마리화나의 입법화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내에서 마리화나를 이용한 화장품에 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캐나다 변호인 잡지(Canadian Lawyer magazine)에서 보도한 원문은 다음과 같다.

 

대마초(카나비스)의 합법화가 캐나다에서 이뤄지기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줄리아 노위키(Julia Nowicki)

 

캐나다와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법률사무소인 구링 더불유엘쥐(Gowling WLG) 파트너인 르위스 레틱(Lewis Retik)은 '카나비스' 합법화가 캐나다 보건복지부의 사언처리에서 우선 순위가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카나비디올(CBD) 입법화 지연을 바라는 일부 변호사들로 인해 당분간 카나비디올(Cannabinol) 제품으로 '카나비스' 시장에 뛰어 들려고 하는 이들의 움직임은 제한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온타리오변호사협회(Ontario Bar Association)가 주최한 패널 토론에서 구링 더불유엘쥐(Gowling WLG)의 파트너 인 루이스 레틱(Lewis Retik)은 대마초법(cannabis Act)이 캐나다의 합법적인 레크리에이션 대마초 시장에 문호를 열었지만 화장품과 같이 처방전 없이 카나비디올(cannabinoids)을 사용하는 것은 면허없이는 여전히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2018년 대마초 법령은 통제된 약물금지법(Controlled Drug Substances Act)에서 대마초(카나비스)를 삭제하고 현재 엄격한 시장 규정을 통해 생산, 유통, 판매를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CBD, 즉 식물성 카나비디올이 '카나비스'에서 발견되고 소량이지만 향정신성 효과(psychoactive effects)도 보이며 지속적으로 처방약 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레틱(Retik)은 이러한 분류가 자연 건강 제품으로 간주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금지했지만 캐나다 보건복지부는 추가조치를 취해 2018년 자연건강제품법(Natural Health Products Act )으로부터 특별 면제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나 자연건강제품과 같이 '카나비스'의 분류를 변경하려면, 해당 분류에서 안전하게 규정될 수 있는 화합물임을 입증하는 전환 신청서를 제출할 뿐 아니라 캐나다 보건복지부의 NHP(National Health Productors)를 개정해야 한다고 레틱(Retik)은 말했다. 또 그는 연방정부가 비슷한 사안에 대한 처리시기를 감안하면 5년, 6년 혹은 7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적으로 현실은 매우 긴 과정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금지품목에서 '카나비스'를 없애기 위해 자연건강제품 규정을 바꾸는 것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지만 자주 일어나거나 쉬운 것은 아닙니다.”

 

브라자우 셀러 법(Brazeau Seller Law)의 공동 경영 파트너이자 카날로(CannaLaw) 그룹의 책임자인 트리나 프레저(Trina Fraser)는 패널리스트로 참석해 '카나비스' 제품의 법적 시장 진입에 대한 미래에 대해 좀더 낙관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카나비스 제품에 대한 널리 퍼진 불법적인 시장이 있었고, 이는 제 기관에 압력을 가하기도 했다”라고 프레이저는 말했다. "분명히 이러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으며 수요가 많은 제품의 합법적 판매를 위한 채널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불법 시장은 당신에게로 다가오고 결국 차지하게 될 것이다.“

 

프레이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중독이나 문제가 될 만한 사용 가능성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기 때문에 '카나비스'에 대한 스케줄을 해제하도록 권장했다고 밝혔다.

 

구링 더불유엘쥐(Gowling WLG)의 파트너인 피터 시먼(Peter Simeon)은 유럽과 미국의 '카나비스'와 대마 산업 움직임이 캐나다 정부에 영향을 미쳐 비슷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미국과 다른 국가에서 CBD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을 보았다. 캐나다 전역에서도 이러한 동일한 열기가 가득하다. 레틱(Reti)은 “이는 약간 축소된 경향이 있는데, 우리가 처방전 없이 판매할 수 있다 없다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방정부에 재방문하게 할 지 여부와 시기에 관한 질문들이 있다.

 

캐나다 정부는 2019년 10월 17일 발효될 예정인 식용, 음료수, 추출물 및 국소용제를 포함한 기타 대마초(카나비스) 제품의 면허 판매를 규제할 계획을 제안했다. 제품은 알콜과 카페인 뿐 아니라 대마초(카나비스)의 향정신성 성분인 THC의 양을 제한을 두는 특정지침이 적용될 것이다. 이러한 양의 제한은 건강이나 화장품 관련 제품에서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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