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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활용 디지털 피부진단법 ‘주목’

로레알그룹 비쉬, 라로슈포제 출시 "노화 등 개인맞춤형 피부진단 가능"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 시장이 ‘다품종 소량생산’을 넘어 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화장품’ 시대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 화장품 기업들도 개인의 피부 진단 기술을 속속 선보이며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발을 맞춰가는 모양새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R&I(Research & Innovation)팀은 최근 인수한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기업 모디페이스(ModiFace)와 함께 피부노화 분야에서 15년 동안 축적된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소비자를 위한 디지털 피부진단법을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피부 진단 기술은 모디페이스의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에 로레알의 피부 노화 전문 지식과 사진 데이터베이스가 더해져 완성됐다. 이 알고리즘은 로레알의 연구혁신(R&I)팀과 스킨 에이징 아틀라스(Skin Aging Atlases)가 함께 실시한 연구를 통해 얻은 임상 사진 6,000장에 대한 딥러닝을 통한 학습으로 완성됐다.

 

 

여기에 4가지 종류의 조명 하에 찍은 인종별 여성 스마트폰 셀피(selfie) 4,500장 이상을 기반으로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으며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개발한 피부 평가 기술도 높은 수준의 정밀도를 자랑하는 결과를 얻었다.

 

스킨 에이징 아틀라스는 다양한 인종별 시각적인 노화 징후를 다룬 최초의 피부 노화 관련 학술자료다. 스킨 에이징 아틀라스에 대한 연구는 프랑스, 중국, 일본, 인도, 미국의 20세에서 80세 사이의 남녀 총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스킨 에이징 아틀라스는 얼굴의 일반적인 노화 현상을 평가하거나 예측하는데 사용되며 최근에는 화장품의 임상평가나 피부과 치료에도 사용된다.

 

로레알의 새로운 피부진단법은 2019년 1월 캐나다에서 출시된 비쉬(Vichy)의 스킨컨설트 AI(SkinConsultAI)를 통해 첫 번째로 활용되며 올해 말에는 전 세계 브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여성들이 브랜드 웹사이트에 셀피 사진을 업로드하면 스킨컨설트 AI가 7가지 노화 징후를 발견해 내고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피부 처방을 받게 된다.

 

글로벌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라로슈포제도 3월 최첨단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피부 분석과 솔루션 서비스 ‘에빠끌라 스팟스캔’을 선보인다. ‘에빠끌라 스팟스캔’은 피부 전문가들이 분석한 트러블 피부의 데이터와 최신 AI 알고리즘을 접목한 서비스로 보다 높은 정확도와 신뢰성을 자랑한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핸드폰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고 수시로 피부 상태를 점검하며 본인의 피부 고민에 맞는 트러블 스킨케어 제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에빠끌라 스팟스캔’은 핸드폰을 통해 공식 사이트(http://kr.spotscan.com)에 접속한 뒤 자신의 좌·우·정면 셀카 사진을 찍으면 AI가 트러블, 색소침착 등의 위치와 개수를 파악해 그 심각도에 따라 0~4+로 분류한다. 이후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고 간단한 데일리 스킨케어 팁도 제공한다.

 

라로슈포제 관계자는 “에빠끌라 스팟스캔을 통해 민감성 피부로 고민하는 이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경험하고 건강한 피부를 가꿀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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