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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존슨앤드존슨 샴푸 발암물질 검출 중국 웨이보 '핫토픽'

인도 유통 유아용 샴푸서 발암물질 검출 중국 소비자 뜨거운 반응

 

[코스인코리아닷컴 정가현 기자] 지난해 존슨앤드존슨의 분말 땀띠약 제품 속에 함유된 석면 성분으로 인해 사용 여성들이 난소암에 걸렸다. 그로 인해 당시 존슨앤드존슨는 22명의 여성들에게 47억 달러에 달하는 배상금을 지불할 것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분말 땀띠약 제품 관련 소송이 끝나기도 전에 존슨앤드존슨은 또다시 제품의 안전 문제로 중국 웨이보 핫토픽에 올랐다.

 

이번에는 인도에서 유통되고 있는 존슨앤드존슨의 유아용 샴푸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된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번에 말썽을 일으킨 유아용 샴푸의 시리즈는 'No More Tears(더 이상 눈물은 없다)'라는 이름이지만 갓난애를 둔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게 생겼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수많은 인도 가정에서는 이미 존슨앤존슨의 유아용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 서북부 라자스탄주의 약품감독기관 공고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에서 생산한 유아용 샴푸 샘플은 그 지역의 품질검사를 받지 않았다. 당국자들은 이 때문에 샴푸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현재 인도 약품단속기관은 소비자들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인도 곳곳의 시장에서 존슨앤드존슨의 유아용 샴푸를 철수하라고 요구했다.

 

뉴욕시보가 2014년 1월 보도한 바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당시 “제품들에 더 이상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다이옥세인처럼 유해 화학물질을 함유하지 않겠다”라고 약속했지만 이것이 지켜지지 않은 것이다. 존슨앤드존슨은 인도에서 유명한 외국 브랜드 중 하나이고 인도의 아동과 화장품 시장에서도 앞서 나갔던 만큼 브랜드의 이번 파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태그

존슨앤드존슨  성분  유해물질  인도  샴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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