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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중국 소비자, 한국 화장품 불만족 '고발' 증가세

전년대비 246.7% 증가 "광고, 품질, 계약, 애프터서비스" 불만

 

[코스인코리아닷컴 정가현 기자] 최근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화장품을 소송하는 일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업계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권익보호 의식이 높아져 위챗 상인, 해외직구 또는 매장에서 가짜 제품을 구매했을 경우 대부분 고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시장감독관리국에서 발표한 ‘2018년 소비자 신고’의 8가지 특징에 따르면, 화장품 신고가 전년 대비 246.7%나 증가했다. 중국시장감독관리국은 2018년 1,125건의 소비자 신고를 받았고 소비자들의 손해 규모는 31.2억 위안(한화 약 5,243억원)에 달했다. 소비자 신고는 주로 광고, 품질, 계약, 애프터서비스 등의 분야가 많았다. 그중에서도 광고 분야의 신고가 전년 대비 233.6%나 증가했다.

 

소비자 신고 제품 종류는 화장품, 오락용품, 컴퓨터 디바이스 등으로 이들 제품에 대한 신고율이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은 수많은 경로를 통해 유통되고 판매하기 때문에 가짜 제품인지 잘 따져봐야 한다.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는 화이트닝 크림의 납과 수은 성분 함량이 표준치를 초과하는지 살펴 보고 위챗을 통해 구매할 때는 마스크 팩이 문제점은 없는지,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할 때는 가짜 제품에 속는 것은 아닌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화장품에 대해 신고하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전체적인 인식이 나빠질 수 있으니 수출을 준비하는 화장품 기업은 제품의 품질, 서비스, 광고 등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중국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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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  신고  한국 화장품  가짜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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