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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신규 중국노선 배분, 화장품 업체 미소 지을까?

NH투자증권 "럭셔리 제품 판매 증가, 매출 급감한 로드샵 턴어라운드 예상"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다음달 국토교통부의 신규 중국 노선 배정이 화장품 업계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국토부가 다음달 2일 신규 중국 노선을 국내 항공사에 배분할 예정이고 이에 따라 화장품을 비롯해 항공, 유통, 카지노 업계가 호재가 될 것이라고 4월 25일 내다봤다.

 

기존 중국 노선 운수권 총량은 주 548회였지만 수익성을 이유로 사용하지 않고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운수권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주 449회다. 다음달 2일 국토부가 신규 중국 노선을 배분하면 주당 중국 운항횟수는 449회에서 608회로 35.2%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사드 이슈로 직격탄을 맞았던 화장품 업계는 중국인 인바운드 상승으로 실적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인바운드 상승은 실적이 하락한 화장품 업체들의 회복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럭셔리 제품들의 판매 증가가 탄력을 받을 뿐 아니라 매출이 크게 떨어졌던 로드샵 실적도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조 연구원은 "중국인 인바운드 증가로 수혜가 가장 큰 기업으로 LG생활건강과 클리오가 꼽힌다. LG생활건강은 면세점 채널 판매 강화가 예상되고 클리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진행된 로드샵과 면세 채널 턴어라은드 가속화가 예견된다"며, "단 사드 이슈 이전 수준으로 실적이 회복되려면 브랜드 파워와 제품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항공의 경우 저가항공 중심으로 배분될 전망이어서 제주항공이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면세는 호텔신라와 신세계를 매수 추천했다. 카지노에서는 국내 사업자 중 복합리조트를 통한 업장 경쟁력이 가장 높다고 판단되는 파라다이스가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NH투자증권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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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노선  항공사  화장품  LG생활건강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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