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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국내 뉴스

고그린스, USDA 인증 미국 OEM사 제품 출시한다

코엑스 '코스모 뷰티 서울 2019' 유기농 허브 원료 '순' 브랜드 출품 주목

 

[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식물성 원료와 USDA 인증 유기농 원료, 그리고 이를 활용한 화장품 브랜드 ‘순’을 제조하는 고그린스(대표 정은경)가 이르면 연내 자사 제품을 미국 OEM사와 협업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고그린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스모 뷰티 서울 2019'에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고그린스는 화장품 브랜드 ‘순’을 비롯해 직접 재배한 허브와 이 허브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 등을 출품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고그린스는 600평 면적의 밭에서 직접 허브를 경작해 원료에서부터 철저한 유기농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고그린스가 관리하고 있는 경작지에서는 자생종 허브 뿐 아니라 해외로부터 수입한 20여종의 허브를 매해 직접 경작하고 재배하고 있다. 묘목을 사오는 것이 아니라 씨앗을 직접 발아해 매년 파종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의 유익한 허브를 국내에서 직접 재배해 농가의 수익창출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일종의 시험재배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다.

 

 

이러한 유기농 원료의 재배와 활용은 단순한 마케팅 용어가 아니라 소비자로부터 객관적인 신뢰를 얻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것이 정은경 대표의 설명이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고그린스는 전 제품의 USDA 인증을 획득했다. 방부제 첨가를 허용하지 않는 USDA 기준에 맞춰 개발돼 고그린스의 ‘순’ 제품은 모두 방부제, 계면활성제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유화제도 레시틴 하나만을 함유하고 있다.

 

계면활성제가 없어 거품이 풍성하지 않고 방부제를 전혀 첨가하지 않아 90일~6개월의 짧은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지만 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하는 ‘매니아층’의 입소문을 타고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연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협업중인 미국 OEM사의 경우 3차 시제품 단계까지 적극적으로 진행한 상황으로 향후 제품 출시에 매우 긍정적이라는 것이 정은경 대표의 설명이다. 고그린스는 다소 짧은 유통기한의 단점을 극복하고 화장품의 시장성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향후 하이브리드 유기농 제품 등을 마련해 화장품 시장성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은경 고그린스 대표는 “유통보다는 개발에 집중해 유통과 시장성에 있어서는 극복해야할 점이 많다”고 말하고 “우리는 화장품회사라기보다 농업회사라고 생각하고 있다. 좋은 화장품과 화장품 원료 보급을 통해 화장품 산업과 농가소득 증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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