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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 국제 천연 유기농 화장품 박람회

기업공시

올해 1분기 화장품 공개기업 49개사 실적 "기대치 못미쳤다"

당초 회복기 예상 불구 실적개선 '저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마이너스 기록

 

[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49개사의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당초 회복기로 접어들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과 다르게 큰 실적개선을 이루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중 분기보고서를 토대로 1분기 화장품 상장기업 49개사의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7조 3,682억 원으로 7조 4,104억 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대비 –0.6%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17% 하락한 9,105억 원, 당기순이익은 –21% 하락한 6,77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 하락을 기록한 기업은 17개사에 달했고 영업이익 적자전환을 기록한 기업은 7개사, 영업 손실 적자폭 확대를 기록한 업체도 5개사에 달했다. 당기순이익 적자 전환업체는 9개사, 적자폭 확대 기업도 4개사에 달했다.

 

반면 매출신장을 기록한 업체는 32개사,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업은 4개사,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기업은 2개사로 집계됐다.

 

2019년 1분기 화장품 공개기업 매출액 상위 10개사 (단위 : 억원, %)

 

 

# 매출액 분석 - LG생활건강 1위 마크, 상위 10개사 전체 86% 차지

 

화장품 공개기업 중 2019년 1분기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업체는 LG생활건강(1조 8,748억 원), 아모레퍼시픽그룹(1조 6,425억 원), 아모레퍼시픽(1조 4,513억 원), 한국콜마(3,806억 원), 코스맥스(3,278억 원), 애경산업(1,788억 원), 한국콜마홀딩스(1,431억 원), 동원시스템즈(1,324억 원), 차바이오텍(1,244억 원), 코스맥스비티아이(1,155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1분기 1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매출 Top 3 기업의 매출 합산액은 4조 9,686억 원으로 전체 49개 기업 매출액 7조 3,682억 원의 67%에 달했다. 하지만 LG생활건강이 13%의 매출 신장을 보인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1.4% 성장을 보였다. 영업이익에 있어서도 LG생활건강이 13.5% 신장을 보인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20.9%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 상위 10개사의 매출 합산액은 6조 3,712억 원으로 전체 49개사 매출액의 86%에 달했다. 전년 동기 상위 10개사 매출은 6조 3,567억 원으로 올해 상위 10개사 합계는 0.2%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상위권 기업에서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LG생활건강은 매출 13%, 영업이익 13.5% 신장을 이루며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생활과 음료사업이 한 자릿수 증가한 데 비해 화장품 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을 나타내 전체 회사의 실적을 견인했다.

 

애경산업 역시 화장품 부문이 성장을 견인해 영업이익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매출은 1788억원으로 5.4% 증가했다. 화장품 부문만 놓고 보면 매출은 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늘었다. 전체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 증가는 수출과 면세 채널에서 판매가 증가한 것이 요인으로 꼽혔다. 양사는 중국과 베트남, 인도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앞장섰다. LG생활건강은 '후' 단일 브랜드로 매출 2조원을 넘기는 등 중국 시장에서 선전했고 애경산업의 '에이지 투웨니즈'는 베트남과 인도 시장 공략에 집중했다.

 

국내 ODM 산업의 양대산맥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연매출 1조원을 넘긴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두 자리 수 성장을 거듭하며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콜마는 매출 3,806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9%, 76.1%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코스맥스는 1분기 매출이 3,278억원, 영업이익이 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29.8% 증가했다.

 

2019년 1분기 화장품 공개기업 영업이익 상위 10개사 (단위 : 억원, %)

 

 

# 영업이익 분석 - LG생활건강 1위 마크, 상위 10개사 전년대비 -12.5% 마이너스 성장

 

2019년 1분기 화장품 공개기업 중 영업이익 상위 10개사는 LG생활건강(3,221억 원)가 아모레퍼시픽그룹(2,048억 원), 아모레퍼시픽(1,866억 원), 미원상사(436억 원), 연우(323억 원), 한국콜마(317억 원), 한국콜마홀딩스(237억 원), 애경산업(230억 원), 동원시스템즈(136억 원), 코스맥스(135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상위 10개사의 2019년 1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8,9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상위 10개사 영업이익 합계인 1조 224억원에 비해 –12.5%줄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 미원상사, 한국콜마홀딩스 4개사의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 지난해 만큼이나 업계의 실적이 좋지 않았음을 가늠케 했다.

 

2019년 화장품 공개기업 당기순이익 상위 10개사 (단위 : 억원, %)

 

 

# 당기순이익 분석 - LG생활건 1위 마크, 보령메디앙스 전년대비 큰 폭 성장

 

2019년 1분기 화장품 공개기업 중 당기순이익은 LG생활건강(2,258억 원)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서 아모레퍼시픽그룹(1,638억 원), 아모레퍼시픽(1,222억 원), 미원상사(485억 원), 한국콜마홀딩스(187억 원), 애경산업(184억 원), 보령메디앙스(179억 원), 동원시스템즈( 162억 원), 한국콜마(150억 원), 리더스코스메틱(1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보령메디앙스는 전년 대비 큰 폭의 당기순이익 성장률(1,846%)을 보였으며 리더스코스메틱은 8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이 100억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19%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한국콜마홀딩스는 1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79.3% 마이너스 성장했다.

 

2019년 1분기 화장품 공개기업 매출액 성장률 상위 10개사 (단위 : 억원, 백만USD, %)

 

 

# 매출액 성장률 분석 - 씨티케이코스메틱스(109.6%),  코스메카코리아(60%), 한국콜마(56.9%) 순

 

2019년 1분기 화장품 공개기업 중 매출액 성장률이 높았던 10개 기업은 씨티케이코스메틱스(109.6%), 코스메카코리아(60%), 한국콜마(56.9%), 파미셀(37.5%), 클리오(27%), 케이씨아이(27%), 잉글우드랩(23%), 스킨앤스킨(20.6%), 코스맥스비티아이(19.7%), 네오팜(19.4%) 순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성장률 상위 10개사의 총매출액은 7,279억 원으로 이들은 4,992억 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45.8%의 신장률을 보였다.

 

2018년 화장품 공개기업 영업이익 성장률 상위 10개사 (단위 : 억원, %)

 

 

# 영업이익 성장률 분석 - 클리오(407.9%), 코스메카코리아(275.4%), 세화피앤씨(267.0%) 순

 

2019년 1분기 영업이익 신장률이 높았던 10개 기업은 클리오(407.9%), 코스메카코리아(275.4%), 세화피앤씨(267.0%), 연우(204.7%), 케이씨아이(95%), 한국콜마(76.1%), 코리아나(54.7%), 스킨앤스킨(46.2%), 동원시스템즈(41.7%), 씨큐브(38.5%)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위 10개사의 영업이익 합계는 897억 원으로 422억 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12.7%)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였다.

 

2019년 1분기 화장품 공개기업 당기순이익 성장률 상위 10개사 (단위 : 억원, 백만USD, %)

 

 

# 당기순이익 성장률 분석 - 보령메디앙스(1,845.7%), 씨티케이코스메틱스(864.3%), 세화피앤씨(231.9%) 순

 

2019년 1분기 당기순이익 성장률이 높았던 상위권 10개 기업은 보령메디앙스(1,845.7%), 씨티케이코스메틱스(864.3%), 세화피앤씨(231.9%), 연우(148.3%), 리더스코스메틱(118.9%), 코리아나(71.1%), 케이씨아이(68.4%), 잉글우드랩 63.5%), 씨큐브(50.4%), SK바이오랜드(44.4%)로 나타났다.

 

이들 10개사의 2019년 1분기 당기순이익 합계는 449억 원으로 140억 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221.4%의 매우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잉글우드랩의 경우 40만 달러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지만 30만 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당기순이익 적자에 머물렀다.

 

로드숍 브랜드 실적 '뒷걸음질' 아모레퍼시픽, 에이블씨엔씨 상대적 '아쉬운 실적'

 

2019년 1분기 로드숍 브랜드들의 실적이 뒷걸음질 치는 모습이다. 직접 체험하며 오프라인에서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면서 이 같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아모레퍼시픽과 에이블씨엔씨의 경우 상대적으로 아쉬운 실적을 나타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분기 1조 6,425억원의 매출과 2,048억원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26.4% 감소한 수치다. 에스쁘아를 제외한 뷰티계열사 매출이 모두 하락했다. 채널별로 면세와 온라인을 제외한 국내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도 적자폭을 키웠다. 1분기 영업손실은 23억원으로 전년 동기(12억원) 대비 적자폭이 커졌다. 당초 미샤는 미팩토리, 제아H&B, 지엠홀딩스 등 인수 회사의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는 부진한 상태다.

 

2019년 1분기 화장품 공개기업 49개사 경영실적 (단위 : 억원, 백만US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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