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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제4회 중국 화장품 시장 트렌드 신기술 공유 컨퍼런스

뷰티 시장 주도 'Z세대' 온라인 소비패턴 분석, 최신 화장품 기술 공유 주목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 전문회사 코스맥스가 급변하는 중국 온라인 화장품 시장 트렌드와 신기술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열었다.

 

코스맥스는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4회 중국 화장품 기술 컨퍼런스(The Society for Cosmetic Science of COSMAX China)'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첸창광 중국 IFSCC 회장, 췐이화 상하이화장품협회 비서장, 주덩쉐 상하이식품의약품감찰국 과장 등 상하이 주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로레알, 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화장품사 관계자, 상하이 교통대학, 산동대학 교수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중국 화장품 기술 컨퍼런스는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 대해 한국과 중국, 일본 산학 연계는 물론 고객사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최근 급변하는 중국의 온오프라인 화장품 시장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화장품 기술 트렌드와 신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스맥스의 핵심 고객사인 로레알, 메리케이, 바이췌링 등의 연구소장과 마케터들이 직접 참여해 중국의 뷰티 시장을 이끄는 주링허우(90后, 1990년대에 태어난 세대)와 주우허우(95后, 1995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 등 이른바 Z세대라고 불리는 젊은층의 온라인 소비패턴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바링허우(80后, 1980년대에 태어난 세대)세대와는 다르게 만 19세~23세(약 2억 500만 명)의 주우허우가 소비 시장의 주요 구매자로 떠올랐으며 SNS 플랫폼을 통한 현재의 온라인 화장품 시장에서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김연준 코스맥스차이나 연구원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중국의 Z세대라고 불리며 소비주체로 떠오른 주우허우에 대해 많은 이해를 하는 자리였다"며, "이젠 코스맥스가 주최한 이 행사가 현지 고객사들과 함께 중국 화장품 시장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술 발표 내용으로 ▲다나카 다쿠미 박사의 '분체 표면 처리기술' ▲데니스 월러 지보단(Givaudan) 박사의 '마이크로바이옴과 화장품' 개발 ▲남윤성 카이스트(KAIST) 교수의 '무기 소재 디자인 개발' ▲이시다 고이치 가오(KAO) 부사장의 '민감성 피부화장품 개발'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 코스맥스에서 개발된 'X-fine' 등 기술 브랜딩의 소개는 물론 ▲중국 신세대 메이크업 트렌드 ▲2019 하반기 중국 화장품 시장의 전망 ▲마이크로바이옴과 피부 노화 예방 및 모사체 연구 ▲파우더 기술의 변화와 적용 등 향후 중국 화장품 산업의 미래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최경 코스맥스차이나 총경리(부회장)는 "최근 중국 현지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은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고 소비 패턴도 다양해졌다"며, "이에 코스맥스 중국법인은 하반기부터 마케팅, 연구, 생산의 모든 조직을 온오프라인의 이원화 체계로 변경해 고객사에게 맞춤형 신제품을 제안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지난 2004년 국내 화장품 ODM 업계로는 최초로 중국에 진출했다. 중국 현지 화장품 ODM 업계 1위로 평가받고 있는 코스맥스는 상하이와 광저우 법인의 이원화 전략으로 85% 이상이 중국의 로컬 고객사로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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