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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스코스메틱, IPO 돌입 코스닥 상장 도전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주관사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선정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인 메디힐의 제조사로 잘 알려진 화장품 OEM ODM 제조업체 이시스코스메틱이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이시스코스메틱은 IPO를 통해 코스닥 상장까지 도전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일 접수한 이시스코스메틱에 대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시스코스메틱은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화장품 제조업체인 이시스코스메틱은 메디힐 브랜드에 마스크팩을 제공하는가 하면 스킨케어도 생산하고 있다.

 

이시스코스메틱은 당초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매출액이 1,050억 4,531만 원으로 2017년 770억 9,435만 원에 비해 3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9억 8,326만 원으로 2017년 116억 7,185만 원보다 크게 낮아지는 실적 부진으로 일정을 미뤘다. 화장품 업체에 대한 증권시장의 가치평가가 낮은 것도 코스닥 상장을 미룬 이유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이시스코스메틱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좋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IPO와 코스닥 상장을 다시 추진하게 됐다. 이시스코스메틱은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해외 진출 확대에 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에 공모자금 사용 목적으로 미국 공장 투자를 기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시스코스메틱의 IPO와 코스닥상장이 기대만큼 성공을 거둘지는 미지수다. 전문 화장품 기업으로 2017년 12월 CTK코스메틱스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이시스코스메틱이 IPO와 상장에 도전하지만 앞서 공모 절차를 밟았던 펌텍코리아는 기대만큼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펌텍코리아는 화장품 용기 회사이기 때문에 이시스코스메틱은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또 최근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중국과 관계 회복 기대감 등으로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 호조가 업황에 대한 개선 기대로 이어지는 흐름이라는 분석도 있다. 화장품 시장 업황이 좋아지는 시점에 IPO 예심 청구를 준비해왔으며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는 것이 이시스코스메틱 관계자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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