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많은 뷰티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과 기대 속에 제17회 인터참 코리아의 막이 올랐다. 제17회 인터참 코리아는 9월 18일 코엑스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0여개 국가 500여개 참가 기업들의 대잔치를 알렸다. 매해 3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과 2,000여 명이 넘는 해외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뷰티 박람회로 자리를 잡았다.

2019 인터참 코리아는 아시아지역 화장품 박람회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전시품목은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성형, 미용 의료기기, 헤어용품, 네일용품, 스파&살롱 제품, 화장품 용기와 라벨 공급업체, 유통업체, 소매업체, 제조업체, 미용 전문가 등 뷰티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9월 18일 개막일 코엑스 주변에는 박람회장을 찾는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박람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참코리아는 이미 국내 강소 뷰티, 화장품 기업들과 세계 각국의 해외 뷰티 기업들과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뷰티 교류 대장정을 펼친다. 올해 박람회는 지난해 보다 30%가 확대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번 박람회 기간동안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인사를 연사로 초청해 글로벌 시장 공략, 마케팅, 제품 개발 등 뷰티 산업 전반에 대한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이노코스 써밋도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 주최측인 서울메쎄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인터참코리아는 K-뷰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뷰티 강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며, “지난해에도 2,500명이 넘는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기업과 교류하고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참가업체, 바이어 모두가 더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박람회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유럽, 러시아, 중국, 동남아, 홍콩, 미국 등의 글로벌 기업과 바이어는 전세계 50개국에 있는 International Sales Group(ISG) 네트워크를 통해 모집했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지 않아도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권까지 진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 박람회는 다양한 세미나와 행사가 마련됐다. 박람회 3일 동안 글로벌 뷰티 시장 동향과 중국, 동남아, 러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주제로 한 뷰티 마케팅 세미나도 진행된다. 프랑스 디자인 회사 셩뜨그레, 글로벌 유통 플랫폼 아마존 등 유명 글로벌 회사를 포함해 정부기관, 뷰티 전문 미디어 등의 주최로 진행되며 국내 강소 뷰티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필요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개한다.

이번 박람회의 전시품목은 화장품 기초, 스킨, 헤어, 메이크업 등 업체를 중심으로 화장품 부자재, 뷰티살롱인 헤어, 에스테틱, SPA 용 제품과 기기, 네일용품과 액세서리, 속눈썹과 메디컬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특히 최근 뷰티 산업 기술과 트렌드, 비건 시장 등 최신 시장 동향과 제품 개발 단계부터 준비하는 유럽 시장 진출 전략, 중국 수출 시 알아야 하는 정보와 관련 인증 취득 전략, 해외 진출 성공사례를 통한 K-뷰티의 수출 전략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전략과 팁을 강연한다. 중소기업을 위한 뷰티 인플루언서 마케팅, 유튜브 시대 온라인 영업,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포럼과 세미나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