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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지털노마드 'Z세대' 소비자 부상한다

Z세대 1억 4,900만명 '자기만족' 중시 SNS 제품 정보 입수 소비 니즈 즉극 대응 필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중국 시장의 Z세대가 주요 소비자로 떠오르고 있다.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그들의 소비 니즈를 파악하고 대응해야 한다.

 

텐센트와 칸타가 공동 발표한 중국 Z세대 소비백서에 따르면, Z세대 2020년 이후 중국 전체 소비력의 40%를 차지하는 소비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의 Z세대 규모는 1억 4,900만 명 수준에 달한다. 코트라에 따르면, 1995년 이후 태어난 주우허우(95後)와 링링허우(00後)를 의미하는 Z세대는 1995년~1999년 사이에 출생한 주우허우(95後)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사회초년생들이다. 2000년 이후 태어난 링링허우(00後)들은 중, 고등학생이다.

 

중국인 세대별 소비 특징 (자료 : 궈타이쥔안, KOTRA 베이징무역관)

 

 

Z세대는 부모로부터 부유한 환경을 물려받았다. 막강한 정보로 무장해 바링허우(80後), 주링허우(90後)는 1가구 1자녀의 소황제그룹의 저축에 무게를 두는 부모세대와 달리 적극적으로 소비한다. Z세대는 트렌드와 개성을 모두 중시한다. 소비를 통해 같은 취향의 친구를 찾으려고 한다. 친구들의 소통과 취향 공유, 관계 유지를 위해 위챗 등 소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자신만의 개성화된 소비를 통해 자아실현과 자기만족을 추구한다.

 

중국 화장품 관련 앱 사용자 연령대별 비중 (자료 : Quest Mobile)

 

 

또 통신기기 사용에 능숙해 디지털 노마드로 평가받는 Z세대는 온라인이 주요 소비채널로 전기와 전자제품, 오락, 의류, 화장품 등에 관심이 많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Quest Mobile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관련 앱 사용자 중 24세 이하가 54.2%, 25~30세가 25.9%를 차지한다.

 

현재 구매력은 약하지만 막강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제품의 성분과 신선도 등 친환경 요소를 섬세하게 체크하고 비교하는 까다로운 소비자들로 분석한다. 해외 트랜드에도 밝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된 구체적인 성분이 적힌 제품을 찾아 소비한다.

 

코트라 베이징 무역관은 “기업들은 Z세대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들의 소비 특징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 Z세대의 관심사를 자세히 파악해 SNS에 공유할 만한 콘텐츠로 마케팅을 진행한다”며, “Z세대는 브랜드보다 자기수요와 자기만족에 충성하는 세대이며 인터넷 검색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입수하는 소비자들로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 빠른 구매 결정을 유도해야 한다. 우리 기업의 강점인 이른 시일 안에 신제품을 만들어 내는 인프라, 뛰어난 아이디어 등 강점을 충분히 살려 Z세대 소비 니즈에 맞는 제품을 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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