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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계속될까” 모멘텀 잃은 화장품기업 주가 '와르르'

투자심리 약세 지속 NH투자증권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3.6% 하락”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됐으나 연일 수천명에 이르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위드 코로나’의 지속 여부에 의문부호를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드 코로나 기대감으로 외부활동이 늘어난 부분은 이미 리오프닝 관련 주가에 반영된 만큼 또 다른 상승 요인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주가 흐름에 큰 변화를 주기 힘들 수 있다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특히 리오프닝 주가 회복도 항공, 의류, 화장품, 백화점 등 업종별로 차별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3.6% 하락했다”고 말했다.

 

 

지난 한 주 사이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모두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히 아우딘퓨쳐스(-13.9%)와 씨티케이(-12.0%)의 주가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앞서 갑작스러운 주가 상승을 보였던 아우딘퓨쳐스는 지난주에는 그동안의 주가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에 11월 19일 장중 한 때 2,36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1,695원으로 급락한데 이어 11월 26일까지 줄곧 하락세를 보인 끝에 1,460원까지 밀렸다.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11월 26일 기준, 한화 기준)

 

 

잉글우드랩(-9.1%), 본느(-8.5%), 펌텍코리아(-8.1%), 토니모리(-7.5%), 에이블씨엔씨(-7.3%), 잇츠한불(-6.8%), 한국콜마홀딩스(-6.5%), 엔에프씨(-6.5%), 리더스코스메틱(6.3%), 아모레G(-5.8%), 코스맥스비티아이(-5.7%), 제이준코스메틱(-5.6%), 현대바이오랜드(-5.4%), 신세계인터내셔날(-5.3%)의 주가도 5% 넘게 빠졌다.

 

또 콜마비앤에이치(-4.8%), 애경산업(-4.8%), 아모레퍼시픽(-4.8%), 코스메카코리아(-4.7%), 코스맥스(-4.4%), 한국콜마(-3.9%), 씨앤씨인터내셔널(-3.4%), 클리오(-3.0%), 대봉엘에스(-2.7%), LG생활건강(-2.6%), 네오팜(-2.3%), 연우(-1.5%)의 주가도 내려앉았다.

 

좀처럼 회복의 불씨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화장품 기업들이지만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견조한 미국 실적과 중국법인의 매출 성장을 들어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혜진 연구원은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은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더라도 견조한 주요 바이어 수주로 안정적 이익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법인은 업황 회복에 따른 점진적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법인 매출 성장으로 적자 폭이 축소되며 전사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이익 추정치를 소폭 상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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