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시대의 흐름이 빨라지고 세계가 하나로 묶이면서 어느 분야에서건 전문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석·박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곳이 있어 주목된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는 벤처 인력 양성을 통해 벤처창업에 앞장서고, 연구능력과 뛰어난 지도력을 갖춘 고등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2003년 서울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로 개교한 이래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 2012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로 변모하면서 새로운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 온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의 행보를 윤천성 행정처장과 만나 들어봤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는 그 운영에서 일반 대학교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다만 학부생들이 없고 석·박사 양성을 주력으로 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석·박사 위주로 대학교가 운영되는 만큼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는 다른 대학과는 구성원부터 다르다. 사회 경력이 있거나 전문직 종사자들이 주로 입학하며, 군 제휴 학교라 장교들도 다수 다니고 있다. 벤처대학원대학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 대표들, 미용 분야…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성균관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K-뷰티와 바이오 산업 육성의 전초기지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4차 산업혁명 대응 쌍방향 산학연관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이고 선순환적인 혁신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단중기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만난 유지범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코스메틱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육성이 이뤄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유지범 부총장은 “한국의 총수출 증가율이 2012년 이후로 3% 미만 혹은 마이너스 성장을 이룰 때 화장품 수출은 2012년 이후 44%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어떻게 산업을 가꿔나가느냐가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화장품 산업의 국내 동향을 살펴 보면, 고부가가치의 바이오 화장품을 통한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정부 역시 첨단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화장품 산업 글로벌화 강화 전략’을 마련해 2020년까지 화장품 수출 60억 달러, 수출 비중 40% 달성으로 글로벌 Top 7 강국으로 도약시킨다는 목표…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한국 화장품의 중국과 해외 진출의 새로운 장이 되고 있는 ‘2018 중국 국제 미용 박람회(2018 CIBE Shanghai)가 5월 19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해 홍차우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특히 CIBE는 올해 주빈국으로 한국을 선정함으로써 국내 뷰티 업계가 중국 화장품, 뷰티 시장에 더 크게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주최사 대표인 린린(LinLin) CEO은 이번 CIBE 박람회 기간 중 특히 한국 기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이틀 째인 5월 20일에는 직접 한국 참가기업 부스를 방문해 일일이 선물을 증정하는한편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린린 CEO은 “올해 CIBE 박람회는 30주년을 맞은 특별한 해”라면서 “K-뷰티를 선도하는 기업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특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해 2018 CIBE 상해 홍차우 박람회의 특징을설명해 준다면. 올해 30주년 맞는 이번 박람회는 화장품과 미용 등관련된 다양함을 경험할 수 있는 중국 최대 미용 박람회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 이제는 중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박람회라고 자부할 수 있다. CIBE는 북경,…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영명 기자] 시세이도(Shiseido)는 1872년 도쿄에 최초 서양식 조제약국이 설립된 데서 시작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화장품 브랜드이자 일본 화장품 업계의1위 기업이다.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에서는 5위에 랭크될 만큼 전 세계 화장품 업계에서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 코스인이 주관한 ‘2018 화장품 상품기획 개발 전문교육’에서 5월 3일 진행한 ‘시세이도 퍼스널 케어 씨 브리즈(SEA BREEZE)의 상품개발 프로모션 전략‘을 발표한 일본 시세이도 퍼스널케어 마케팅부 F·T(Fine Toiletry) 담당 나카이시 쇼고(中石 尚吾, Nakaishi Shogo) 매니저와 인터뷰를 실시했다. 시세이도는 ‘시세이도 홀딩스’ 아래 ‘시세이도 일본(Japan)’, ‘시세이도 아시아(Asia)’, ‘시세이도 유럽(Europe)’ 등 나라별, 비전별로 나눠 사업과 관리를 진행한다. 이러한 조직적인 체계를 바탕으로 제품의 특징에 맞춰 영업과 고객관리를 세분화하고 있다. 시세이도 F·T(Fine Toiletry)는 회사에서 출시하는 화장품류(Toiletry) 제품을 다루는 부서다. 비교적 가격대가 저렴한 헤어케어, 바디케어 등 퍼스널케어…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국내 화장품 OEM ODM 기업들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화장품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OEM ODM 업계의 신흥강자 메가코스가 새로운 도약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메가코스(MEGACOS)는 4월, 김기환 신임 대표와 함께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코스인은 김기환 대표를 만나 메가코스의 항로와 김 대표의 포부를 들었다. 설렘과 부담이 공존하는 대표 임기의 시작, 김기환 대표는 “연구소 전문 기업인 메가코스에 연구소장으로 합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것은 물론 화장품 업계에서 일하면서 생산,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은 것이 메가코스를 이끌어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김기환 대표는 1993년 나드리화장품 기술연구소 입사로 화장품 업계에 발을 들인 이래 대한화장품협회 CGMP 심사위원, 국가과학기술 평가위원을 역임한 업계 전문가이다. 메가코스에는 2016년 R&I Center 센터장으로 합류했으며, 2년 만에 대표직을 맡게 됐다. 그는 “제품이 개발되고 생산되는 과정에서 연구자의 관점 뿐만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소비자 니즈에 관심을 갖고…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늘어나면서 ‘짝퉁과의 전쟁’도 우습게 볼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일부 대기업이 겪는 문제가 아니라 ‘인기있는 제품’을 가진 기업이라면 누구에게도 피해갈 수 없는 위협이 되고 있다. 중국은 본격적인 진출에 앞서 ‘정품인증’을 통한 상표권 보호의 필요성이 큰 국가다. 세계 최대 위조품 생산국이자 중국 정부가 ‘짝퉁과의 전쟁’을 선포할 만큼 위조상품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중국 내에서 위조상품이 유통될 경우 브랜드 신뢰도 하락이 곧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위조상품으로 인해 중국 시장 내 적극적인 마케팅과 유통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홀로그램이나 QR코드, RFID, 히든태그, 엠태그 등 민간기업의 정품인증으로는 위조상품을 완벽하게 구분하거나,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혀 왔다. 위챗을 통한 ‘실시간 확인’과 ‘단속’이 가능한 중국전자상회(CECC, China Electronics Chamber Of Commerce)의 정품인증 서비스가 주목받는 이유다. 중국전자상회(CECC) 펑리후이(彭李輝) 비서장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정품인증 서비스를 하는 것은…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소비자의 니즈와 시대의 트렌드 반영이 필수인 화장품 시장에서 화장품은 단순히 피부에 도움을 주는 형태의 제품에서 이제는 트렌드를 읽어가는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다. 트렌드를 읽고 그것을 얼마나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느냐를 생각하는 것, 이것이 우리 기업을 이끌어줄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충북화장품산업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고 식약처 CGMP 인증 시설을 갖춘 화장품제조업체 ‘태남메디코스’의 경영하고 있는 조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최현정 기자]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쎄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화장품 개발 기술 전시회 ‘코스메 도쿄 코스메 테크(COSME TOKYO COSME tech)’의 열기가 뜨겁다. 올해 ‘코스메 도쿄, 코스메 테크’에는 전세계 30개국에서 780개사가 참가하고, 3만명의 참관객과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의 해외 총괄 담당을 맡고 있는 야나이 메구미는 “지난해 672개사가 참가한데 비해 올해는 1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지난해 5월 26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42차 대한화장품학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강학희 한국콜마 기술연구원장은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대한화장품학회 신임 회장으로써 활동 뿐 아니라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4차 세계화장품학회(2017 IFSCC Seoul)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열어 국내 화장품 연구자들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전 세계 28개국 1,000여 명의 화장품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최근 K-뷰티 붐과 함께 한국 화장품 과학의 발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강학희 대한화장품학회 회장은 2018년~2019년 세계 화장품 학회를이끌어 나갈 세계화장품학회(IFSCC) 신임회장을선임됐다. 대한화장품학회 회장이 세계화장품학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2003년 이후 14년 만이다. 세계화장품학회(IFSCC) 강학희 신임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세계화장품학회의 정보 공유를 극대화하고 기술 융합을 통해 창의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 화장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지난해 9월 열린 중국 광저우 추계 화장품 미용 박람회 현장. 수많은 참관객들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다. 사람들이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줄을 서서 제품을 상담하고, 참관객들 중 많은 이들이 얼굴 턱 부분에 핑크색 밴드를 하고 다닌 것. 이 장면은 국내외 미디어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턱선을 당겨주는 귀걸이형 마스크팩으로 당시만 해도 중국 기업의 제품으로 인식됐지만 사실은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개발해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지난해 사드 사태를 거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비싼 수업료를 치른 화장품 업계가 2018년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국 뷰티산업의 수출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도 새해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윤주택 이사장을 만나 숨가팠던 2017년을 돌아보고, 올해 3월 본사 이전을 비롯해 협회의 주력 사업인 해외 전시와 할랄 인증같은 2018년 국제뷰티산업교역협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당시 국내 기업 총수들도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해 사드 정국 이후 냉랭해진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힘을 보탰다. 화장품 기업에서도 대형 화장품 기업 오너들이 함께 해 최근 한국 수출 분야 중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K-뷰티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경제사절단 중 대형 화장품 기업 오너가 아님에도 포함돼 눈길을 끈 사람이 있다. 바로 메디컬코스메틱 기업 ‘메디안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