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 로더, 2014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 컨셉트는?

2014.10.10 16:50:00

유방암 환자와 가족들 스토리 영상, 일반인 응원메시지 '소셜미디어 공유' 초점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가 10월 ‘유방암 인식 향상의 달’을 맞아 글로벌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의 2014년 캠페인 광고안과 컨셉, 주요 전략 등을 발표했다. 

올해의 슬로건은 “함께 유방암을 이겨 내요, 우리가 함께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Let’s defeat breast cancer. WE’RE STRONGER TOGETHER)”로 전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함께’를 강조하며 “우리 이야기를 듣고, 여러분의 이야기도 들려 주세요 (Here our stories. Share yours)” 라는 프로그램 컨셉을 통해 실행될 예정이다. 

이에 디지털 미디어 기반의 실제 사례 스토리텔링과 공유를 통해 전 세계의 희망과 응원 메시지를 하나로 이어 일반인들도 본인이나 주변의 유방암 관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유방암 인식을 제고하고 암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힘을 북돋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글로벌 캠페인 웹사이트(BCAcampaign.com)에서는 유방암을 극복해낸 4 명의 환자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 비디오를 론칭한다. 가족별로 ‘희망, 믿음, 사랑, 세대’라는 4가지 테마에 맞춰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은 순간부터 병을 극복하기까지 서로가 어떻게 힘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네 가족들은 2014년 캠페인의 실제 광고 모델로도 활약했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윌리엄P. 로더 (William P. Lauder) 회장은 “20여 년 전 유방암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어머니는 유방암의 위험성을 알리기 시작하셨다. 아는 것이 힘임을 굳게 믿고 질병 및 실제 환우들의 이야기를 공유해야 한다는 책임을 느끼셨기 때문이다. 올해 캠페인은 어머님이 강조하신 지식, 공유, 그리고 ‘행동’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핑크리본으로 유명한 유방암 캠페인을 1992년 창시한 이래 매년 10월마다 전세계의 랜드마크를 핑크빛으로 점등하는 ‘핑크 일루미네이션’ 행사를 개최하고 유방암 연구와 교육을 위한 기금 조성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엘카코리아)가 2001년부터 14년째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0월에도 우리나라의 유방암 의식향상을 위해 대한암협회와 여러 후원사들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 많은 여성들과 시민들에게 영감을 주고자 10여 명의 아티스트가 함께 참여한 ‘핑크 아트 전시회’, 시민 대상 질환 강좌, 임직원 프로그램 및 디지털 캠페인 활동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엘카코리아)의 크리스토퍼 우드(Christopher Wood) 대표이사는, “유방암을 언급하는 것 조차 힘들었던 것이 멀지 않은 과거로 느껴지는데 벌써 14년째 한국에서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을 이어오면서 이제 10월은 한국에서도 유방건강을 위한 핑크리본의 달로 자리를 잡았다”고 말하며 “더 많은 여성들에게 유방암에 대해 알리고 정기검진 과 조기발견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나리 기자 narilee@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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