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해외 화장품 일부 판매금지

2015.01.13 14:36:00

성적 표현 적발 '빅토리아시크릿, 플레이보이 향수' 전량 철수 조치



▲ 카타르에서 판매 금지된 빅토리아시크릿의 향수. (출처 : 카타르 경제상무부 트위터)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카타르가 빅토리아시크릿과 플레이보이 브랜드의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 금지 조치했다고 현지 매체인 도하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성적 표현을 금지하는 이슬람의 율법을 어긴 것에 따른 조치로 향후 카타르 시장에 화장품을 진출하는데 주의사항이 요구된다.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 경제상무부는 최근 시판되는 화장품류의 이름에 대한 소비자의 항의가 잇따르자 조사를 벌여 여성 속옷 브랜드인 빅토리아시크릿이 내놓은 'VS Fantasies: Strawberries & Champagne' 로션과 향수를 단속했고 남성용 누드잡지 '플레이보이'의 토끼 상표가 박힌 향수도 모두 철수시켰다.

경제상무부 관계자는 "카타르의 관습과 전통을 위반했고 이슬람의 가치에도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타르 정부의 화장품 규제는 점점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초 알코올이 함유된 향수 제품은 마시지 못하도록 반드시 분무 방식의 병에 넣어야 하고 식용 금지 성분을 최소 1가지는 첨가해야 한다는 규정을 제정하기도 했다.



신동훈 기자 sinsark@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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