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화장품, 제조-판매법인 분리

2012.10.12 11:51:00

제조-한불화장품 판매-한불보떼, 독립채산성 높여 경쟁력 강화

한불화장품(대표이사 임병철)은 기업의 미래 가치와 효율·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법인을 제조법인 한불화장품(주)와 판매법인 (주)한불보떼로 분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주)한불보떼는 지난 9일 판매법인 등기를 마친 상태이며 한불화장품(주)는 현재 제조법인 등기를 진행 중이다.

한불화장품 측은 이번 법인 분리에 대해 급변하는 국내외 화장품 시장과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회사의 미래가치를 제고해 고객들에게 보다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두 개의 법인으로 분리되지만 기존 업무체계가 크게 바뀌는 것은 아니다.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분리된 한불화장품(주)와 신설된 (주)한불보떼의 대표이사는 임병철 대표이사가 겸임한다. 

앞으로 제조법인 한불화장품(주)는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인 비즈니스 영역으로 설정해온 OEM·ODM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하고 한불화장품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R&D 시스템의 생산성 가치와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판매법인 (주)한불보떼는 기존 유통인 방판 ‘코랑스’와 지난해 초저가 온라인 유통으로 주목 받은 ‘이네이처’ 등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판매회사로 발전시키는 한편 해외 판매채널에 경영 자원을 집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해 미래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불화장품은 이 같은 제조·판매법인 분리를 통해 비즈니스 부문별 특성에 적합한 의사결정 체제 확립 및 경영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특화된 경쟁력 강화, 매출 증대 및 수익성 확대·창출 등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한불화장품 관계자는 “이번 제조·판매법인 분리는 20년이 넘는 한불화장품 기업 역사에 가장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의 설정을 통해 제조법인 고객에게는 최적의 OEM·ODM 비즈니스를 제공하고 판매법인 고객에게는 최고의 제품, 브랜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불화장품은 1989년 설립 이후 기업 이념인 ‘인간존중, 연구개발, 미래지향’을 바탕으로  R&D 부문에 지소적인 투자를 통해 지난 20년 동안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일우 기자 free@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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