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최윤영, 이하 한분협)는 지난 15일 광화문 광장에서 '2013년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성공 기원을 위한 'D-200 뷰티선언 및 퍼레이드' 행사의 분장과 연출을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람회 이시종·김화중 공동위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청 김승희 차장, 화장품산업연구원 신현두 원장, 화장품협회 안정림 부회장, 보건복지부 홍정기 과장, 김을동 의원, 노영민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홍보대사 위촉, 뷰티선언, 뷰티인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진행된 뷰티인 퍼레이드는 세계 각국의 뷰티 스타들이 박람회 성공 기원을 위해 광화문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고 인사하며 박람회를 홍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뷰티인 퍼레이드는 서양의 뷰티 스타, 동양의 아름다운 미녀들로 나뉘어 2차례에 걸쳐 무대에 등장했으며 오드리햅번과 클레오파트라, 다이애나황태자비와 안토니오 황제 등이 서양의 뷰티스타로 등장해 시민들과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어 동양의 뷰티 아이콘으로는 일본과 중국, 인도와 한국의 미인들이 홍보 대사로 나서 광화문 거리를 장식했다. 일본의 가야트리데비, 중국의 양귀비 등에 이어 한국의 황진이와 미실, 장희빈과 명성황후가 등장했으며 박람회 관계자들과 관람객, 광화문 거리의 시민들은 한국의 뷰티 스타들에게 애정어린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퍼레이드의 피날레는 세계 뷰티 스타들의 중앙에서 명성황후가 인사하고 주인공으로 등단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는 한국의 뷰티산업이 글로벌화된 뷰티 경제 산업과 뷰티 한류로 거듭나 더욱 발전하고 부각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이날 분장에는 분장협회 김유리·장진미 부회장, 한희선·공영희·이선주 이사 등이 참여했으며 SBS방송아카데미와 엔비뷰티아카데미, 아우라뷰티칼리지 등의 뷰티 전문학원 교육인들이 실력을 발휘했다.

총 연출을 맡은 김유리 부회장은 "이번 뷰티인 퍼레이드가 오송박람회를 더욱 힘차게 준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 좋은 행사 내용으로 오송박람회가 개최되길 기원한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