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국 화장품 수출 최고치 투자매력 상승

2015.12.16 16:02:00

증권가 화장품 수출액 전년 동기대비 88% 급증 분석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11월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화장품주의 투자 매력이 커졌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12월 16일 화장품 업종에 대해 “수출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면서 투자 매력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3분기에 소폭 하락했던 화장품 수출액 증가율이 점진적으로 회복 중”이라며 “11월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50%, 중국으로의 수출 금액은 88%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대중국 화장품 수출 



▲ 자료 : 관세청,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하며 10월의 32%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약 45%의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해 월별로는 역대 최고치(1억3,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 연구원은 “지난 1분기(+189%)만큼 인상적인 성장률은 아니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와 함께 제기됐던 수출 둔화 우려감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부터 본격화된 중국 정부의 화장품 ‘따이공’ 활동 규제, 즉 중국 당국으로부터 위생허가를 얻지 못했거나 정식 통관을 거치지 않던 화장품 거래가 제한되면서 공식 수출 경로를 거치는 브랜드와 기업들이 반사효과를 향유하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표 화장품 기업들의 미래 실적 성장 전망은 여전히 ‘맑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당분간 브랜드, 채널 확대를 통해 초과 성장 사이클을 이어갈 LG생활건강이 최선호주”라며 “최근 큰 폭의 주가 하락으로 가격 매력이 발생한 아모레G도 투자 매력을 재충전했다”고 분석했다.





장미란 기자 pressmr@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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