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세쇼핑몰, 쇼핑센터 ‘정품 청정구역’ 선언

2016.04.12 1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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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브랜드관리협회-해피베이커스 중국 신진푸공사 업무협약 체결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중국 190개 고속철도역사 보세매장과 상해 신진푸 보세매장이 정품 청정구역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사)한중브랜드관리협회(회장 박철곤)와 중국 신진푸공사(新金浦公司)는 4월 8일 중국 상하이 본사에서 한국산 브랜드 제품에 대한 정품상표 인증을 중국에 확대하는 ‘대한민국 정품청정구역 선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5월과 8월에 각각 오픈 예정인 센양고속철 내 보세쇼핑몰과 상하이 신진푸 보세쇼핑센터 내 한국관에는 한중브랜드관리협회의 정품인증을 거친 한국 브랜드 상품들만 판매하게 된다.

또 향후 센양고속철에서 관리하는 중국 내 190여개 고속철도 보세매장에 대해서도 정품인증을 거친 한국 브랜드 상품을 판매해 중국 소비자들을 보호할 방침이다.

왕페이페이(王飛飛) 신진푸공사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짜상표들로부터 중국 소비자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한국 정품을 인증할 수 있는 한중브랜드관리협회의 정품인증을 전면 부착해 정품 청정구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진짜’를 원하는 중국 소비자와 진짜 한국 브랜드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품 청정구역’ 조성에 앞장서게 된 한중브랜드관리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허가한 사단법인으로 소비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정품상표 인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진짜가 미래다!’라는 슬로건으로 클린 브랜드 캠페인을 사회 전 분야에 전파하고 있다.

오치우 한중브랜드관리협회 사무총장은 “신진푸공사는 중국 상해도심 상업구역 내에 최초로 전시와 직접 판매를 할 수 있는 보세매장허가를 취득하고 현재 오픈 준비 중”이라며 “신진푸공사와의 협약으로 향후 중국 내 상업지구 보세전시 판매장의 모델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 고속철 대도시 역사 190개 보세매장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어 신진푸공사의 ‘정품청정구역 선언’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진푸공사의 한국 제품에 관련된 독점대행사로 전 업무를 추진해온 해피베이커스 최방식 대표는 “그동안 많은 한국 업체들이 중국 보세 사업에 관련된 일로 혼란에 빠졌던 게 사실이지만 정확한 실체를 보고 정확해 질 때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진짜사업을 할 수 있다”며 “우리는 진짜 사업을 하기 위해 준비하며 기다렸고 이제 ‘진짜가 미래다’라고 말하는 한중브랜드협회와 진짜 사업을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업계도 우수한 한국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데 크게 기대할 만한 일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한중브랜드관리협회 오치우 사무총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새로운 유통 시스템의 확보와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소비자들의 가짜 상품 피해의식을 불식시키고 한중간 완전한 FTA 시대를 여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중브랜드관리협회 박철곤 회장은 “한중 간 공익을 위해 국가와 사회지도층은 물론 전 국민이 참여하게 될 클린 브랜드 캠페인 ‘진짜가 미래다!’에 중국에서 대표적인 스타가 된 배우 송중기, 송혜교, 가수 황치열씨가 앞장서 주길 특별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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