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무한도전 메이크업 콘테스트 '성황'

2016.06.03 12:26:43

한국분장예술인협회 5월 28일 장충체육관 대한민국 메이크업 대표 콘테스트 진면모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최윤영)가 주최한 ‘2016 무한도전 메이크업 콘테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5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16년 무한도전 메이크업 콘테스트’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등이 후원했다.

또 국내 50여개 대학과 30여 기업, 20개 이상의 유관 기관들의 협조와 후원으로 업계 기관과 업체, 교육기관들이 한데 모여 대한민국 메이크업 대표 콘테스트로써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고교부와 일반부가 오전, 오후에 나눠 진행됐다. 브라이달메이크업, 패션메이크업, 환타지메이크업, 캐릭터메이크업, 바디아트, 아트마스크, 웨딩환타지메이크업과 웨딩스타일링 종목에 새로 신설된 속눈썹연장 종목까지 총 11개 종목에서 경합을 벌였다.

김유리 부회장의 사회로 오전 10시부터 2시 30분까지 총 4부에 걸쳐 진행된 콘테스트는 1,000여명의 출전자들이 벌이는 무한도전의 장에 80여명의 심사위원진의 전자심사가 함께 어우러져 노력과 실력에 대한 공정한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바디아트 부문 출전자들은 4시간의 경기 시간동안 모델과 어시스트, 선수가 혼연일체가 돼 뛰어난 작품을 선보이며 대회의 백미를 장식했다.

고교부와 일반부의 출전자들은 저마다의 창의성과 기술을 뽐내는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무한도전의 고유한 규정대로 의상과 오브제 등의 장식소품을 제외한 오로지 메이크업 실력만으로 무한도전 콘테스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무한도전 10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장기자랑에는 12팀이 참가해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시상식을 앞둔 시간동안 참가자들은 숨겨놓았던 끼와 다양한 장기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공식행사에 이어 진행된 시상식은 특별상과 금상. 대상, 그랑프리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별상은 국회의원상과 대학 총장상, 기업과 언론사 등으로 총 100여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주어졌다.

특히 해당 대학 입학시 입학금 면제와 장학혜택이 주어지는 대학 총장상과 인턴십, 취업연계 교육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기업특별상은 업계의 기관과 기업이 무한도전 대회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지원하고 발굴, 양성한다는 의미를 담아 수상의 기쁨을 크게 했다.

무한도전 콘테스트 최고 영예의 그랑프리는 고교부 웨딩환타지메이크업에 출전한 지태훈(17, 엔비뷰티아카데미), 일반부 바디아트 부문에 출전한 심소영(19, SBS A&T뷰티스쿨 천안캠퍼스)씨에게 그 영광이 돌아갔다. 고교부 그랑프리 수상자에게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한국위원회 위원장상이 수여됐다.

우수한 작품을 선보인 그랑프리 수상자들은 오는 7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콤페티션의 출전권을 획득, 이에 대한 모든 경비를 지원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이크업 선수로 나서게 된다.

대상, 금상, 은상을 받은 출전자에게는 소산퍼시픽의 피카소브러쉬와 시크릿키의 쿠앤크세트, 메이크업매직과 애리조, 예그리나 등의 제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한국분장예술인협회 최윤영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의 노력과 실력이 10년의 무한도전을 만들었다”며 “노력이 쌓여 실력이 되고 그 실력은 대한민국의 자랑이고 그 힘이 메이크업을 뷰티산업의 핵심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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