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최근 화장품 뷰티 업계의 성장이 계속되면서 주요 뷰티 단체들의 행사 규모도 달라지고 있다.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 해외 선수들이 그 자리를 메꾸며 경기의 질을 높이고 있다.
한껏 몸집을 키운 콘테스트와 박람회 등 굵직한 행사들이 쉴새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국내외 뷰티업계가 주목하는 행사는 무엇인지 주요 뷰티 단체의 하반기 행사를 정리했다.
2016년 국내 뷰티 협회 하반기 행사 계획

▲ 자료 : 각 협회 제공. 6월 17일 현재 확정된 행사 일정. |
하반기 뷰티 관련 행사 시작은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회장 이은경)가 연다.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는 한국네일협회, 한국네일예술교류협회, 한국네일지식서비스협회, 한국네일디자인협회, 한국네일예술인협회, 한국네일미용사회 등 네일 미용업 관련 6개 단체가 참여해 발족한 단체로 2월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허가받아 네일 미용업을 대표하는 주무단체로 인정받았다.
그동안 일반미용업에서 분리돼 하나의 독립된 산업으로 인정받기 위한 네일미용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가 주최하는 행사가 바로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NAIL EXPO at BUSAN(BINAIL)’이다.
국제미용가연합회(이사장 성기하)는 오는 7월 13일 한라체육관에서 ‘2016 IFBC 제주 국제반영구화장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반영구 화장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반영구 화장 엠보 기법과 반영구 화장 머신 기법, 반영구 화장 콤보 기법, 반영구 화장 헤어라인 기법 등의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국제미용가연합회 성기하 이사장은 “한류의 국제적인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제주 반영구화장 경진대회는 아시아 지역 반영구 미용인의 기술적, 예술적인 재능을 겨루는 경합의 장이자 반영구 화장 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아시아 지역 반영구화장 관련 종사자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 인재를 발굴 육성해 미용계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는 주최국인 한국을 중국, 대만, 일본, 몽골, 필리핀, 홍콩,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러시아, 태국, 우즈베키스탄,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 선수들이 참가, 반영구화장 분야에 종사하는 미용인들의 축제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월에도 다양한 협회 행사가 예정돼 있다.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SETEC에서 한국네일협회(회장 강문태)의 ‘제18회 서울네일엑스포 NAIL EXPO in SEOUL(SINAIL)’이 열린다. 이어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는 SETEC 제2전시관에서 한국네일지식서비스협회(회장 김미원)가 주최하는 ‘2016 Nailympia Asia’가 기존 명칭이었던 ‘Nailympics Asia’에서 이름을 바꿔 개최된다.
또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올림픽홀에서는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중앙회(회장 오세희)가 주최하는 ‘(가칭)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및 제2회 전국 메이크업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지는 ‘(가칭)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및 제2회 전국 메이크업 경진대회’에서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회가 별도로 마련돼 눈길을 끈다.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중앙회 관계자는 “그동안 학생들 위주로 참여해 온 대회에서 올해에는 뷰티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소상공인도 참가, 대회 구성이 좀 더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이 외에 국제속눈썹전문가협회(회장 쟈니리),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회장 안미려), 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최윤영) 등이 하반기 행사를 계획 중에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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