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4주년 특집] 물티슈 화장품 편입 소비자 ‘환영’…안전성 높은 관심

2016.08.06 00:31:13

코스인 설문조사 화장품 전환 후 품질관리 규제 강화 긍정적 반응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공산품으로 분류돼 왔던 물티슈가 화장품으로 전환된지 꼭 1년이 됐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물티슈 가운데 구강 청결용 제품을 제외한 인체 청결용 물티슈는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015년 7월 화장품으로 편입됐다. ‘화장품법 시행규칙’의 개정에 따라 물티슈가 화장품으로 관리되기 시작하면서 화장품 안전기준 적용을 받게 됐다.


이에 제조단계부터 사용 원료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품질검사 이후 적합한 제품만 판매가 가능해졌고 부작용 보고가 의무화되는 등 사용 원료, 품질 관리, 제조 및 판매와 안전 기준같이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규제가 강화됐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물티슈의 화장품 편입 사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코스인은 물티슈의 화장품 편입 1년을 맞아 소비자 200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편입 물티슈 인식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소비자 82% “물티슈 화장품 편입 알고 있다” 응답

물티슈의 화장품 전환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200명 중 164명(82%)가 ‘알고 있다’는 답변을 선택했고 36명(18%)은 ‘모른다’고 답해 소비자 상당수가 물티슈가 화장품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또 물티슈의 화장품 편입과 관련, 긍·부정적 인식에 대한 질문에는 88.5%(177명)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는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답변 11.5%(23명)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물티슈 화장품 편입 긍정 요인


소비자들이 물티슈의 화장품 편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이들이 그 이유로 ‘안전성’을 꼽았다.

응답자의 61%가 ‘사용 원료, 품질 관리 등 안전 기준 강화로 안전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데 동의했다. 이어 ‘화장품의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면서 품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견이 25.5%, ‘화장품 기업들의 물티슈 시장 진출로 제품 선택 범위가 넓어졌다’는 의견이 10.5% 순으로 나타났다. 

                         물티슈 화장품 편입 부정 요인


물티슈의 화장품 편입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물티슈 시장의 경쟁 심화’를 지적하는 의견이 많았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가 ‘화장품 기업들의 물티슈 시장 진출로 경쟁이 심화됐다’고 답했으며, ‘물티슈와 관련한 규제가 지나치게 강화됐다’는 의견은 28.5%에 그쳤다. 

물티슈 구입 고려 1순위는 ‘안전성’ 전체 23% 응답

물티슈를 구입할 때도 소비자들이 주로 고려하는 것은 ‘안전성’이었다. 브랜드의 명성, 제품 주요 성분, 제품 사용 후기 및 평판, 주변 사람의 추천, 가격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제품 구입 요소가 10% 안팎의 고른 선택을 받은 가운데 ‘안전성’은 2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선택 요소를 반영, 물티슈 브랜드 선택에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티슈 브랜드 선택 요인


현재 국내에서 소비자들에게 인기있는 물티슈 브랜드는 앙블랑, 몽드드, 베베숲, 페넬로페, 닥터아토, 순둥이, 깨끗한나라, 내추럴오가닉, 맑은느낌, 수앤수, 삼무, 보송이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깨끗한 나라(28%)’, ‘순둥이(11%)’, ‘베베숲(10.5%)’, ‘몽드드(9.5%)’, ‘내추럴 오가닉(7%)’ 등을 구입하고 있다고 답했다.

물티슈의 구입 경로는 ‘마트(42%)’와 ‘온라인(32.5%)’, ‘소셜(15.5%)’ 등 3곳이 전체 구입경로 가운데 90%를 차지했다. 

응답자 절반 이상 “좀 더 엄격한 관리 필요” 강조
 
향후 물티슈 안전관리 방안은 어떤 식으로 이뤄져야 할 지에 대한 질문에 소비자들은 ‘좀 더 엄격한 관리’를 강조했다.

응답자의 절반이 훌쩍 넘는 67.5%가 물티슈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배합금지 또는 배합한도를 지정해 엄격해 관리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31.5%는 ‘사용가능 원료(포지티브리스트)를 지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장미란 기자 pressmr@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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