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엘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화장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처음으로 자체 뷰티 멀티숍 ‘시코르’를 선보인다.
다음주 대구점 개점과 함께 오픈할 시코르는 180여평(595㎡)의 공간에 신세계 단독 브랜드 20여개를 포함해 전 세계 뷰티 브랜드를 총망라한다.
기존 백화점 뷰티 브랜드를 비롯한 홈쇼핑과 온라인상의 인기 브랜드까지 최신 트렌드의 화장품과 미용기기를 한 공간에서 선보이는 것이다. 이로써 대구점은 220여 개 브랜드로 업계 최다 구색을 갖춘 뷰티전문관을 보유하게 된다.
시코르를 통해 국내의 소비자들은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 브랜드 역시 주력 제품 외 다양한 제품들까지 만날 수 있게 된다.
신세계백화점 이은영 팀장은 “시코르에게 화장품 신규 고객을 창출하는 인큐베이터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시코르는 최근 불고 있는 가치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럭셔리 브랜드부터 트렌디한 제품까지 한 공간에서 구매는 물론 체험하고 전문 아티스트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쇼핑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 대구 신세계백화점에 오픈 예정인 시코르 투시도. |
실제 시코르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마음껏 화장품을 체험할 수 있는 테스트 공간 ‘셀프바’를 운영한다.
메이크업포에버, 바비브라운, 맥 등 브랜드별로 미세하게 다른 다양한 컬러를 한 곳에서 직접 테스트할 수 있으며 상주하고 있는 전문 아티스트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헤어 셀프바도 마련했다. 미용실과 흡사한 조명과 거울을 갖추고 브러쉬, 드라이어, 고데기와 같은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 기기를 편하게 체험하며 셀프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다.
피부 트러블, 탈모 등 구체적인 상담이 필요한 영역을 위해 스킨케어와 헤어케어 상담데스크도 별도로 운영한다. 다양한 피부 트러블에 대한 구체적 상담을 통해 적합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프리미엄 화장품 편집숍 ‘라페르바’와 이마트 화장품 편집숍 ‘슈가컵’, 이마트 자체 화장품 브랜드 ‘센텐스’ 등을 통해 고객 집객의 화장품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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