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호주 통신원] 호주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이솝(Aesop)은 지난 1월 프랑스 파리에 팝업샵을 오픈했다. 이 팝업샵은 올해 4월 말까지 이솝이 개발한 6가지 페이샬 트리트먼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팝업샵은 세 가지 방으로 이뤄져 있으며 실내 장식은 프랑스 디자이너 Pierre Paulie가 선정한 가구로 정해졌다.

팝업샵을 방문하는 고객은 120 왁스 밝기의 빛을 확산시키는 패널로 이뤄진 첫번째 방을 지나 목제 통로를 따라 의자와 소파가 있는 두 번째 방으로 이동하며 다시 빈티지 의자와 램프가 갖춰진 마지막 방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팝업샵의 구조는 고객들이 바깥세계와 단절된 상태에서 이솝이 추구하는 자연주의 세계에 빠져 들게 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브랜드 매장에서 이전에 시도된 바 있다.

팝업 기간 중에는 미용 전문가가 6가지 페이샬 트리트먼트를 제공하며 다양한 워크숍이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솝 이외에도 많은 화장품 체인이 실험적인 팝업샵을 오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수제 화장품 체인인 Lush는 고객에게 종이 스크린 인쇄 작업장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 화장품 브랜드 몰톤 브라운(Molton Brown)은 런던의 리젠트 거리(Regent Street)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에 매직거울 ‘Magic Mirror of Exploration’을 설치해 구매자들에게 증강 현실 체험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