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조직개편 단행…계열사 대표이사 체제 전환

2017.07.26 10:23:57

애경산업 대표 채동석 부회장 선임, 2세 경영 돌입



▲ 채동석 애경산업 부회장.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애경그룹이 새로운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8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에 따라 생활항공, 화학, 유통부동산 등 3개 부문으로 운영하던 기존 체제를 폐지하고 계열사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


이번 개편으로 유통부동산부문장이었던 채동석 부회장이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생활항공부문장을 맡은 안용찬 부회장은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이 됐다. 애경산업과 제주항공은 각자대표 형태로 경영하게 된다.


애경산업 채동석 대표는 장영신 회장의 차남으로 애경백화점 상무 등 유통부문을 주로 챙겨왔고 안용찬 부회장은 애경그룹의 사위로 그룹과 인연을 맺은 후 애경화학 총무이사, 애경유화 임원 등을 지냈다.


한편, 채동석 부회장의 형인 채형석 부회장은 애경그룹 지주회사인 AK홀딩스 대표를 맡고 있다.


또 장 회장의 막내가 채승석 애경개발 대표를 맡고 있고 외동딸인 채은정 애경산업 부사장도 그룹 내에서 활동하고 있어 본격적인 2세 경영에 돌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홍성인 기자 hsi0404@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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