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이저우시 상반기 화장품 수출규모 42.7 급증

중국 후이저우시 상반기 화장품 수출규모 42.7% 급증

2017.08.03 15:48:23

출입국 검사검역국, 2,639만달러 급성장 '일등공신' 영국 등 구미시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전윤상 기자] 중국 후이저우 화장품 수출규모가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후이저우(惠州)시 출입국 검사검역국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후이저우의 화장품 수출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하며 2,639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현지 매체 후이저우일보(惠州日报)에 따르면 후이저우의 상반기 화장품 수출에서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한 품목은 ▲샤워용 제품 ▲샴푸·헤어케어 제품 ▲핸드케어 제품으로 이 3개 품목이 전체 수출량의 55.8%를 차지했다.

후이저우 화장품 수출이 대대적으로 성장한 주요 이유는 유럽과 미국 시장이었다. 영국과 미국을 상대로 한 화장품 수출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1%, 81.5%나 증가하며 500만달러와 922만달러를 기록했다.

후이저우 출입국 검사검역국 관계자는 "복잡하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대외무역 상황 속에서 후이저우가 이렇게 우수한 화장품 수출 성적을 기록한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은 올 4월부터 출입국 검사검역비 징수를 전면 중단하는 등 화장품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또 통관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체 과정 페이퍼리스(Paperless) 작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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