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는 개교 32주년을 맞아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자기주도적이고 전문 역량을 지진 인재를 양성해 중부권의 명문 사학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대전대학교는 '튼튼한 기본과 특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교육 모토로 'New Experience 대전대'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었다.

심신 모두 건강한 아름다움 추구

‘New Experience 대전대’의 중심에는 뷰티건강관리학과(학과장 정광조)가 자리해 있다. 피부미용, 헤어, 네일아트, 메이크업 등 전반적인 뷰티 과정에 ‘건강관리’를 더한 것이 뷰티건강관리학과의 주요 차별점이다.

최근 추세인 미와 대체요법을 활용한 건강관리를 함께 교육함으로써 시대 흐름을 선도하는 뷰티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

뷰티건광관리학과 이명선 교수는 “이너뷰티가 선행돼야 진정한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미용을 치유적 관점에서 접근했다”며 “대체의학과 미용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학생들이 건강 관련 종합 지식을 갖추고 미용의 단점으로 꼽히는 과학적 근거의 부재를 해소, 보다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박사 과정 통해 심층교육 실시

누군가는 심신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학교는 많다고 반문할지 모른다. 하지만 대전대학교는 한의과대학과 대학부설병원을 별도 운영하고 있어 보완대체요법, 식이영양치유, 자연진단의학, 미용자연치유 등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전국 최고 수준의 대체요법 커리큘럼을 만들 수 있었다.

아울러 학과 과정에서부터 석·박사 과정까지 마련돼 장기간 심층적인 배움을 가능케 했다. 학과 과정부터 석·박사 과정까지 마련함으로써 돈독한 인적 네트워크 구성도 가능해졌다.

이 교수는 “학사, 석사, 박사가 다 있는 학교는 드물다”며 “연계 교육이 가능하고 인맥 연결이 잘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구직 시 용이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학교기업 '웰니스 아카데미아' 운영

학교기업인 ‘웰니스 아카데미아(서구 둔산동)’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은 지역 주민들의 뷰티와 건강을 책임지는 곳으로 뷰티센터와 비만관리센터를 비롯해 운동처방센터, 요가·명상수련원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학생들이 이론과 실습을 겸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웰니스 아카데미아는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뷰티건강관리학과 졸업생들은 비만관리센터에서 뷰이케어관리사로 일할 수 있으며 뷰티케어힐링센터에서 인도 전통 피부관리법인 아유리베다나 일반 피부 관리, 두피 및 모발 관리사로 취업할 수 있다.

이 교수는 “미용은 실용 학문이기 때문에 이론과 실무 교육을 완벽하게 겸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전대학교 피부건강관리학과는 피부과, 부설 병원, 한의원, 산업체, 웰니스 아카데미아 등과 연계해 사회가 요구하는 현장 즉시 투입 가능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