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화장품 OEM ODM 세계 1위 등극

2016.01.21 10:47:14

인터코스 추월 1위 마크 브랜드숍 호조세, 중국 성장 뒷바침

▲ 출처 : 머니투데이방송 캡처.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손현주 기자]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인터코스를 제치고 화장품 OEM ODM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코스맥스가 인터코스를 제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상반기 인터코스를 따라잡은 데 이은 성과라 관련 업계 전체가 주목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안지영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2015년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1천400억, 영업이익은 120억원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27.7%, 168.7%가 상승한 수치이다.

2015년 코스맥스 분기별 실적 추정

▲ 출처 : IBK투자증권.(자료 : 코스맥스, IBK투자증권 추정)

코스맥스의 선전에 대해 안지영 연구원은 “메르스의 우려에도 국내 브랜드숍이 호조세를 기록한 점과 작년 한해 코스맥스의 수출이 급증했던 것, 국내외 신규 고객사가 증가해 연초 기준치보다 20% 상회한 외형성장을 시현한 점”을 실적 증가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또 중국에서의 선전 역시 코스맥스의 매출 급증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코스맥스는 상해에 위치한 코스맥스차이나와 광저우의 코스맥스광저우를 운영하며 중국 로컬 기업들의 수주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코스맥스차이나와 코스맥스 광저우는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어 올해 화장품 OEM ODM 세계 1위 등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의 도약도 앞으로 코스맥스를 지켜봐야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지난 1월 4일에 열린 시무식에서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미국, 중국, 아세안 등 글로벌 사업에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이경수 회장은 ‘혁신’과 ‘1등’이라는 경영방침을 제시했으며 ‘신뢰’와 ‘사랑’으로 고객사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밝혔다.

IBK투자증권 안지영 연구원은 “코스맥스 미국공장 가동이 올해 3분기에서 4분기로 연기됐다. 매출 전망은 기존 100억원 대비 50억원이 하향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지 스케줄 지연으로 3분기 예상된 OEM 물량도 4분기에 본격화돼 단기적으로는 고정비가 발생하게 될 것이다. 코스맥스의 2016년 중장기 방향성의 중심은 미국이 될 전망이다. 때문에 당분간 발생하는 적자보다 유통망 확대의 측면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맥스는 20일 오전 9시 40분 전일대비 0.54%가 오른 186000원에 거래되며 장 개장 초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출처 : 네이버금융.

 



손현주 기자 hyunjoo@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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