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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서예진 기자] ‘국내 화장품 업계의 숨은 강자’로 불리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경영에세이 ‘인문학이 경영 안으로 들어 왔다-한국콜마는 왜 인문학을 공부하는가’를 출간해 화제다.
이 책은 윤동한 회장이 가난과 좌절을 창업 에너지로 승화시켜 지방대 출신이란 설움을 딛고 실력으로 진검승부한 과정과 경영일선에서 터득한 지혜가 담겨 있다. 역사와 인문학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공부하는 CEO’ 윤 회장의 인생담론이자 한국콜마의 성장스토리다. 출판사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출판자회사 FKI 미디어다.
또 한국 사회에 도전과 열정의 기업가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요즘, 소위 ‘흙수저’로 창업에 성공해 오늘날 리더가 존경하는 리더로 우뚝 선 윤 회장의 경영성과와 인문학적 리더십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윤 회장의 창업 스토리를 담은 ‘왜 꿈꾸는가’, 인문학을 경영에 적용한 사례를 모은 ‘어떻게 일할 것인가’, 인문학 공부의 즐거움과 삶에 대한 태도를 다룬 ‘무엇이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가’ 등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첫째 장에서 윤 회장은 ‘역경을 이긴 흙수저가 금수저를 이긴다’고 강조한다. 그는 집안 형편 때문에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대학에 갈 수 밖에 없었다. 대학 졸업 후 농협에 입사해선 명문대 출신들에게 치여 승진에서 밀리다가 결국 창업을 결심했다. ‘오직 실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일, 기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둘째 장에서는 '장점을 보는 리더십'을 강조한다. 윤 회장은 명심보감의 ‘천불생무록지인(天不生無祿之人 하늘은 녹없는 이를 내지 않는다)’라는 구절을 그는 ‘사람은 누구나 녹(월급)을 받을 만큼의 장점은 있다’고 해석한다. 그리고 “리더는 부하의 장점을 의지를 갖고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윤 회장은 단점을 보완하는 방안으로 인문학을 제시했다. 이에 한국콜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콜마북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부터 윤 회장까지 전 직원이 1년에 6권 이상 책을 읽고 독후감을 내는 제도로 독후감을 내지 않으면 인사고과에서 감점을 받는다.
마지막 장에서 윤 회장은 세종대왕과 정약용 등 위인들의 사례를 통해 인문학 공부가 인생에 가져다 주는 혜택들을 강조한다. 그는 “인문학은 거창한 학문으로 모셔둘 것이 아니라 물처럼 생활 곳곳에서 활용해야 가치가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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