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중국국가통계국(国家统计总局)에 따르면 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지켜온 중국 화장품 매출이 지난 7월 처음으로 한 자릿수 성장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중국국가통계국의 최신 유통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7월 중국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30,734억 위안(한화 약 50조 4,8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했다. 이는 물가 상승 요인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6.5%성장이다.
2018년 1월~7월 화장품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중국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중 화장품 매출액은 184억 위안(한화 약 3조 1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8% 성장을 했다. 지난해 5월부터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 2018년 1월~7월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210,752억 위안(한화 약 345조 8,2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을 했다. 그중 1월~7월 화장품 매출액은 1,456억 위안(한화 약 23조 8,9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2017~2018년 화장품 매출액과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한편, 중국 정부 산하 전국상업정보센터(中华全国商业信息中心)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중국 50개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9% 하락했다. 그중 화장품 판매 규모만 6.5% 증가했다. 화장품 매출 규모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14개월 만에 성장세가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주의 깊게 지켜볼 만하다.
최근 미중 무역전쟁의 격화로 중국 시장에 불황이 관측되고 있다는 전문가의 말이다. 장기간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미국 투자와 미국 수출이 영향을 받으며 경제적으로 아예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7월 중국 위안화 가치가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중국 소비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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